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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을 팔자가 아닐런지...


BY 허무해 2003-06-08

결혼한지 6년이 지난 주부입니다.
도무지 잠이 안오고 답답해서 병이 날 지경입니다.
남편이 몇년전 친구랑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윤이 안남아 친구가 그 사업을 혼자 맏기로했지요.
저흰 현금으로 투자한 금액은 그냥 날리고 남편명의로 된 대출금 4천만원을 그친구가 갚기로 하고 새로운 직장에서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근데 장사는 갈수록 안되고 남편 이름으로 되어있는 대출은 당연히 우리에게 상환하라는 통보가 왔어요.
어쩔수 없이 있는 돈 다 모아 갚았지요.
물론 그 친구는 구두상으로 자기형편이 좋아지면 갚아준다고 합니다.
가게도 다 처분했다하는데 어떻게 그 정도로 마이너스가 되는건지.
그리고 1년이 지나 또다시 남편이름으로 되어있던 채무가 다시 돌아왔네요. 거의 1천만원 가량 되요. 그것도 이번달에 갚기로 했어요.
이 돈도 모두 그 친구가 갚아준다고 하는데.....
믿을수가 없습니다.
법적으론 우리가 채무자이기 때문에 강하게 나올수도 없고..
정말 눈물을 머금고 모을만 하면 갚고 모을만 갚아야하고..
언제 전세에서 벗어날수 있을런지... ㅜㅜ
공증도 갚을수 있을 내년에나 해주겠다고 합니다.
울 신랑은 다 믿고 기다리겠다 하지만 전 믿을수가 없어요.
점이라도 보고싶습니다.
도무지 돈을 모을 팔자가 아닌지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