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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할려고결심했네요.드러워서 돈벌어 성공해야겠어요


BY 급해요. 2003-06-09

방금 신랑이 현관유리창을 다깨부수고
현금서비스 30만원받아 나갔네요
축구보느라..소주2병을마시고 헤롱하더니
다니던 회사도 때려치구요 (친척회사임)바로전화해서
그만둔다하더군요

술주정이 4년내리 반복이구요 직장도 3달에한번바뀌구요
무책임에 무능력에 정말이제는 인간같지안보입니다.
빚잔치에 카드빚.대출 장난아닙니다.

평소엔 다정다감하고 애한테도 잘하고 평범한 아빠이자 신랑이지만
술만먹으면 정말 감당못하고 미칠지경이구요
술버릇고치면 괜찮겠지...하고 살았던 내가 바보같네요

이젠 정말 헤어지고싶습니다
시모에게 전화해서 이혼할꺼라고 정말 못살겠다고
시모는 왜그러니 이말만 반복하시길래 제가 그랬습니다
다 며느리못만나서 마누라못만나서 그런거아닙니까
다 내탓이니 조용히 나가겠다고

지금 시댁에 애를두고 나올려고 말씀드렸는데
낼일찍 시모가 오신다네요.오시지말라고 없다고
있든없든 오신다길래 집 대문열어노코 간다고했습니다.

울시누는 아무도모르게 자기집에 며칠와있으라고
자기동생 정신차리고 안될것같으면 그때 이혼하라고
나도 여자라 너보고 살라고말은못하겠다고 술주정 못고친다고
안간다했습니다.불편하다고

저역시 성질도있고 톡쏘는게있는지라 할말다햇습니다.
예전엔 신랑과 같이살생각에 이리저리 덮어주고 참았지만
이젠 못참아 시모에게 고함지르며 따지고 소리소리지르고했습니다
후횐없구요 아들이못나 며느리에게 그소리듣는 시모는
빨리죽어야 그꼴을 안본다며 그말만 되풀이하더군요

오늘 술이취해 안들어올꺼지만 전 이집에없을겁니다.
친정을가든 어딜가든 전 갈겁니다.그리고 잘살겁니다
식당일,갈비집 닥치는대로 일해서 빌딩은 못세우더라고
조그마한 제장사할건 마련할겁니다.

1주일정도나가있다 들어와서 이혼서류작성할려했는데
그시간도 아깝다고생각드네요.
이혼해서 후회하는일이있어도 이렇게 사는것보단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