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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의심스럽다 3일째


BY 세상살기 싫다 2003-06-09

잠도 안온다.
밥도 못 먹겠다.
배가 등가죽에 붙었는데도 밥이 먹히질 않는다.
잠도 안온다.새벽 3시에 깨어
남편이 혹시 내가 낌새 챈걸 누치챌까봐
자는척 6시까지 누워 있느라 너무 힘들었다.
3일이 마치 3 년은 된듯이 느껴진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의심스러운 짓을 많이 했는데도
난 바보같이 한번도 남편을 의심해본적이 없다.

그렇게 사람 힘들게 하던 남편이 언젠가 부터 태도가 변하여
오근자근,화도 안내고,설겆이도 해주고
너무 너무 자해주는 거다.
아 이남자가 이제 나이 40이 넘으니 철이 드는가보다.
나누라 귀한줄 이제 아나부다 생각을 했엇다.

그런데 다 마누라 안심시켜넣고
지 딴짓할 수작이었다.
다음은 우리 남편이 어느 카페에 올린글이다.



"략~
요즈음이야 뭐든 속성이라 사랑도 이별도 큰탈없이 진행되지만

적어도 불혹세대의 20여년정도 세월을 되돌린다면

사랑에도 가슴앓이 이별에도 피눈물 뭐그런수준 아니었을까?

나에게도 그런 가슴앓이가 살아있나보다.

가끔씩 엄습해오는 진한 그리움....

오늘 잔뜩 찌뿌린 하늘이 그세월의 무게를 털어내고

그리움을 일께워주는양이

아직은 청춘인가보다. "

뭐 ~한 그리움?
지새끼 장가들때 달랑 두쪽만 가지고
사기치듯이 지가 살기 위해 결혼해선
마누라,새끼들 그토록 고생시켜
이제 마누라 덕에 살만하니까
딴짓을 해!

죄받을 인간.

가만히 지켜볼것이다.
더러운 성질,
신원치 않은 건강
지가 그리 그리워하는 여인 있으면 보내 줄것이다.
더럽게 붇들고,매달리고 하기 싫다.

때를 기다리자.
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