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은 장남이라 모든 우대를 받고 자라 넘 이기돌이다
우린 주말 그것두 2주에 한번 만난다
그는 전라도 난 경기도
난 원래 설사람 근 전라도사람 결혼한지 낼로 2년이다
아 우린 이 2자란 숫자에 걸려 있구나
며칠전 시부제사라 아기데리고 다녀왔다
같이 집으로 다시 왔다
피곤에 지쳐 리모커을 꼬옥 쥐고 자더라구...
참았다 회사다니고 시모 농사일 돕고 지도 힘들겠지
5시간 운전하니 힘들겠지
같이 올라온날 14개월된 아들에게 밥을 해주려고 미역국을 끓이고
그런데 아기가 먹지 않아 나혼자 먹었다
엄청 배고팠다 10시에 아침먹고 휴게소에서 핫바먹고
그게 그날 내가 먹은 전부다
진 아침 점심 다먹었다
분명 먹겠냐했더니 안먹는다고 들었다 그래서 나만 먹는건데
진 안준다고 화를 낸다
화를 피하기 위해 밥을 주었다
미역국에 밥말아 먹는것이기에 반찬도 없었지만 김치하나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다
맛있냐고? 나 괜히 멋적어서 물었디
근데 뭐 차려준것도 없으면서 자꾸 묻냐고 면박을 준다
미역국에 눈물이
떨어진다
내 생각엔 넘 맛있길래 2번 물어본거 뿐인데....
화가 나도 화해하자길래 참았다 왜 화해? 자기가 잘못해놓고말야
그날 저녁 10시경
파전을 했다 파전에 굴이들어가야 한다는둥
넘 싱겁고 닝닝하다고 지네 엄마 김치넣고 다시하란다
밥상을 엎어버리고 싶었다 그래도 참았다
어젠 축구보러 가서 별거 없다 다 사먹었다
오늘 아침....
사실 어제 일욜날 밤에 가야 오늘 월욜날 출근하는데 무슨 깡이 있어
그런지 제끼릴래 냅뒀다
아침 11시 30분까지 깨웠다
밥해놓고 굴비굽고 기타등등 나름대고 입짧은 그를 위해 반찬을 했다
겨우 침대에서 기어나와 안방에 다시 눕는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걸작이다
" 나 없는 셈 치구 있어" 예전에 함꼐 지낼때 많이 듣던말이다
2년전 그와 결혼하구 전라도서 살았다 서울 토박이인 나
거기 딸랑 한동밖에 없는 아파트서 친구도 없이 혼자 술먹고 오늘 지를 기다렸다
그러고 임신해서 혼자 운동하고 혼자 놀았다
그때도 그랬다 일욜날이면 자기 없는셈 치라고
못생기고 얼굴 까맣고 입술도 보라색이구 삐쩍 말라서
공부도 못하고 무식한 인간..... 월급도 얼마안되는 그런데도 쓸줄만 아는 인간
이럴줄 알았음 결혼 안했지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나같은 미모와 지성을 가진 여인네가.....
한숨이 나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