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속상해 방에 맞지않는 너무 사소한 일인지 모르지만 저 오늘 화났습니다.
며칠전 긴 청바지를 7부바지로 만들기 위해 수선을 맡겼어요
적당한 길이의 바지와 함께 드리며 똑같은 길이로 수선해 주세요
그랬더니 두개다 가져갈 필요 없다며 선채로 볼펜으로 표시를 하더군요
며칠뒤 수선한 바지가 왔는데 제가 집에 오전에 없는 사람인데 몇번방문한거라며 아저씨 표정에 짜증이 가득하더군요
잘못한것도 모르며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지요
단골이라 몇번이나 저는 오전에 집을 비우니까 밤에 오세요 하고 얘기했었는데 기억을 못하시나 보더라구요
어쨌든 바지를 받아들고 보니 어지간한 차이가 아니라 15센티정도나 차이나게 길게 줄이셨더라구요
칠부바지를 만들려고 했는데 구부바지가 되었어요
그래서 길이가 너무 차이가 나네요 했더니 대뜸 짜증을 내면서 내잘못이라는 거예요
내가 보는 앞에서 표시했는데 자기는 잘못없다는 거죠
누구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세탁소를 하시는 분이라면 1일 2센티도 아니고 또 제가 샘플용 바지도 함께 드렸는데도 15센티나 차이가 난다는건 그쪽 실수 아닌가요?
다시 수선해주겠다는 말을 기대했는데 몇번이나 아줌마 잘못이라고 그거 인정하라고 하더니 다시 해주겠다며 마지못해 들고 가셨어요
그날도 기분이 언짢았었는데
오늘 수선한 바지가 다시 왔어요
벨소리에 인터폰을 드니까 세탁소예요 하길래 고맙다는 말이라도 하려고 뛰어나갔더니 나가니까 아무도 없고 문고리에 바지만 걸어놓고 가버린거 있죠
자기의 불편한 심기를 동네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면서 그렇게 표현해야 하는지
설령 내잘못이라 하더라도 어차피 다시 해주실꺼 웃는 낯으로 해주셨으면 제가 얼마나 고마와하고 미안해 했을까요
1년 7개월동안 단골로 맡기던 세탁소라 더욱더 실망스럽네요
이세상 사람들이 다 내마음 같지는 않은가봐요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한건지 객관적인 평가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