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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다치는 건.. 거의 부모가 보는 앞에서라든데...


BY 청색일기 2003-06-10

그 말이 맞나 봐요..

전... 정말이지 조심성이 없나 봐요..
울 아기.. 좀 전에.. 서랍장에 손이 낀 채.. 제가 서랍을 꽝..
닫아 버렸네요..

다행히도.. 울다가.. 안아 주니까 괜찮은데..
손가락도 잘 움직이고.. 뼈는 이상 없는 거 같애요..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아기뼈는 물렁뼈일 텐데....

정말이지 속상하네요..
순식간에 기어와서.. 그 틈에 손을 집어 넣을 줄이야...
제가 왼쪽눈이 안 보여서요... 왼쪽으로 다가 오는 건..
고개를 돌려 봐야 아네요... 맘이 아파요...

남편은 괜찮다고 하는 데...
낼.. 함 소아과에 가 봐야겠어요..

붓지는 않을라나 몰라...

눌린 자국이 선명하게 났는데.. 첨에..
남편 표정이.. 굳어지더군요... 금새..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장난을 치니까.. 괜찮아졌지만... 아기 손을 오무렸다 폈다.. 해
보기도 하고..

3시쯤에 겨우 잠들었네요.. 그저껜.. 새벽 5시 다 되어가도록
아기가 잠 안 자고 보행기 태우고 있다고 글 올렸었는데..
그 땐.. 동튼 후에야 잠이 들었었죠...

어젠 2시...

이궁..

피곤해 죽겠네요... 살림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일은 일대로 정신없어 죽겠고...
그래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