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시에 법원에 갔다..
남편과 판사앞에서 협의이혼에 동의했다..
구청에 신고함과 동시에 남편과는 남남이 되어버렸다.
둘 사이엔 끈을수 없는 아들녀석이 있다.
결혼생활 5년동안 남은건 아무것도 없다.
남편에 빚더미에 밀려 피해를 줄이고자 이혼했다.
친정집 명의가 내 명의로 되어있으니.. 친정에 피해를
줄이고자 일단은 서류상 이혼으로 결정지어졌다.
옆에서 켁켁거리며 코골구 자는 남편 죽여버리고 싶다.
낮이면 대출회사에서 뻔질나게 전화하는 통에 난 전화벨
소리에 미쳐버릴것 같다..
종종 초인종 소리에 가슴이 내려 앉는다..
대출업자들 집까지 방문해가며 날 미치게 만든다..
이런 현실에서 가끔 남편이란 넘은 이런 현실을 외면하는
행동을 보인다... 정말 저능아다...
내가 물었다 어떻케 일을 여기까지 몰구 왔냐구..
남편은 일이 여기까지 올꺼란 생각을 못했단다..
남편이란 넘은 머리를 폼으로 달구 다니나 보다..
그 머리통 절구통에 넣쿠 뽀샤 버리구 싶다..
지금 백수다.. 지금 개인파산 신고를 계획중이다..
이런 지경까지 만든 남편과 거기에 동조한 큰시누..
헉... 남편은 빚이 계속 불자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어지자
5일동안 잠적 가출했다..
가출후 돌아왔을때 내가 알고 있던 빚보다 더 어마어마했다.
남에 일처럼 들렸다..
몇일후 더 웃긴건 남편이 나에게 말하지 않는 빚도 있다는거다..
시누가 5년만에 나에게 털어놨다..
결혼할때 아는분한테 사채돈을 빌려서 남편한테 주었단다..
신혼여행 갔다와서 알게 된 사실이였다..
어쩔수 없이 남편이 말한대로 이자와 원금을 챙겨줬다.
근데... 이제와서 큰시누 그돈 아직두 자기가 이자만 내구 있단다.
그럼 내가 챙겨준 돈은 뭐란 말인가?
동생이 가끔씩 이자라구 챙겨준거 뿐이란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5년이란 시간이 지나서 지금에야
털어 놓는다는게 말이 되는 소리냐구요...
남편 아무 말 없더군요...
또. 은행에 대환대출 할때두 자기가 보증섰다는 거다.
작년에 큰시누가 돈이 필요하다해서 보험회사에서 우리가 대출
해준적 있다 분할상환조건으로...
그것두 일부는 자기가 쓰고 일부는 남편이 썼단다..
내가 미치겟다.. 누나나 동생이나 똑 같은 인간이다..
결국은 일이 이런 지경까지 온건 누나에 잘못도 크다 할수 있다..
둘이 짝짝꿍해서 이런 지경이 됐으니 누나에 부채는 나도
해결해 주고 싶지 않다..지금 해줄 형편도 아니지만...
은행에 보증서주고 상환이 밀리자 누나한테 전화했나부다..
결국 본인도 시달리니 이젠 나한테 까발리는거다..
나한테 우짜라구? 똑같은 인간이니 알아서 하시요...
이번일이 어느정도 해결선이 보일때까지 참고 있는중이다..
거센 비바람은 피하라 했다..
어디까지 내가 견딜수 있을까...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을땐.... 이미 결정이 난 상황이지 않을까?
몇일 후면 결혼 5주년이다..
5주년 선물치고는 어마어마한 선물이다...
생각없이 사는 남편 나두 생각없이 뒤통수 쳐주는 날이 있을거다..
기다려라 이 인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