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아들을 어린이집에 맡긴다.
맡긴지 4개월쯤 되었는데 얼굴 상처만 8번째다.
그냥 벌건거는 별도로 빼고 스크래치가 난 것만 그렇다.
무릎 깨지는거 팔뚝 까지는거 맘 아프지만 애가 아직 지 몸을 잘 못 건사하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얼굴 상처는 다르지 않은가?
봐주시는 선생님께 한번 따져 보지도 못했다.
내가 봐도 다칠 때는 다치는데.....보기 얼마나 힘드는지 알고 있기에 더더욱 말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울 아들이 별난가?
아니다....
고슴도치라서가 아니라 진짜 아니다.
같은 동네 아줌씨들이 울 아들같으면 열도 키운다고 말하는 순디다.
다치는 것도 속상해 죽겠는데
왜 다쳤냐고 물어봐도 이야기 없고.....
다친 것보다도 왜 다쳤는지 이야기 없어서 더 미치겠다.
그래서 물어봤다.
그것도 다친 날은 못 물어보고 2,3일 후나 되야....
다른 선생님들까지 부모가 애 상처를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울 아들 보는게 신경쓰인단다.....
헐.......
아무리 모든게 다 좋아도 애들은 안전문제가 최고인데....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그럼 눈 주위가 4센티가 넘게 주욱 그어져서 피나게 다친 놈 보고
허허허 또 다쳤네....할 수 있는 부모가 정상이란 말인가....
아무리 노력해도 표정관리가 안되는 것을.....
신경쓰인다니?
부모가 예민해서라고?
우짤까.....
막말로 깽판이라도 함 벌여보고 그런 얘기 들으면 억울치나 않지....
지금 있는 흉터만 해도 속이 터지는데.....
뭔가 조치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