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땐 스스로도..마인드컨트롤이 잘 안되잖아요..
제가 지금 그래요..--;
그래서 누군가의 조근조근한 조언을 들으면서 풀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는 결혼한지 몇개월밖에 안된 새댁입니다.
미혼시절..사창가에서 돈주고 여자를 산다던가,사랑없는 원나잇섹스를 하는 남자들을 무척 싫어했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를 사귀기가 좀 까다로웠죠.
거두절미하구요...
남편의 과거가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첫경험이었다는데요..
자신의 친구랑 사귀던 여자였는데..고등학생이었답니다.
남편은 한살많아서 대학1학년이었구요..
근데 그 여고생이 옷벗고 꼬셨다는데..그럼 정말 뻔한 여학생이었겠죠..얘길 들어보니 상당한 경험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럼 자기 친구랑도 갈데까지 갔다는 소린데..어떻게 친구랑 사귀던 여자랑 그럴수가 있나요? 전 정말 이해가 안되요..
평소에 깐깐한 남편의 성격으로 미루어..그런 스타일의 여자아이와 그랬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친구랑 사귀는도중에 친구가 군대를 가게되었고..그로인해 둘이 헤어지기로 했다면서 제남편한테 사귀자고 했답니다.
그리고 바로다음날, 남편의 차안에서 대쉬를 해왔고..남편도 응했던겁니다.
그런데 남편이 처음이라 좀 미숙했겠죠..여관을 가자고 하더래요..
근데 결국은 하다말고! 각자 집으로 가게됐답니다.
다음날,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에 여자아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여자애가 싸늘하게 대답을 했대요..
그런식으로 몇번을 전화하다가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끝냈다더군요.
그사건을 남편친구들도 몇명 알고 있습니다.
누군가 그런걸 알고 있다는게 너무 싫어요..창피하구요..
물론 과거는 과거라는거...저도 알아요.
여고시절..정말 모범생이었던 제게는..남편의 과거가 화가 납니다.
어쩜 그런 날라리같은 아이한테 넘어갈수가 있는지..
그리고 사랑도 없는 그야말로 원나잇섹스잖아요.
남편은 첫키스,첫섹스를 그렇게 치뤘습니다.
어쩜 그렇게 쉽게 첫일을 할수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런 끼있는 여자한테 이용당하고 차였다는것도 어이가 없구요~!
저한테 평소에..'가슴이 너무 작다'는둥 '거기에 털이 너무 많다는둥'..그런 이야길 곧잘 합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기준으로 그렇게 말을 하는데?' 했더니 '그냥 그래보여~' 이러더군요.
이젠 그런말들도..그여고생의 가슴과 음모를 봤으니까 비교를 하는건가?..이런생각에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남편이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잠자리도 하기 싫어요..남편은 오럴섹스를 좋아해요...항상 요구를 하죠.
근데 이젠 정말 싫습니다. 그여자를 생각하면 좀 찝찝하기도 하구요..
저 병이죠???
스스로 이러지말자! 세뇌를 하는데도 잘 안되요..
제가 고지식한 선입견과 지나친 주관을 갖고 살았나봐요..
그리고 어린시절..아빠가 바람을 많이 피셨어요..
자라면서 컴플렉스가 심하게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남자를 볼때..항상 그런걸 염두에 두었죠.
나름대로 바람직한 사람과 결혼했다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니었어요.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