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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저리 수준의 LG


BY jismom 2003-06-12

카드대금 미납의 연체경고 전화를 받은 건 지난 4월10일.
92년 이후 착실한 금융거래로 최우수 고객 대접을 받고 있는 내겐
얼토당토 않은 전화였다.
더우기 만든 기억도 없는 LG카드에서.
상황을 알아보니 카드사에서는 임의로 카드를 만들어 내게 보냈고
채 따질틈도 없이 지갑에 넣고 다니다 교통거래가 있었던 것이다.
이유야 어쨌든 내가 사용했으므로 4월10일 금액일체를 정리하고 해지를 요구했다.
점잖은 남자직원은 그동안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까지 했는데 며칠전부터 연체를 운운하며 다시 LG 쪽에서 전화가 왔다.
???
발신번호로 전화하니 그런 사람이 없다하고
본사에 해지여부를 확인하니 4월14일자로 해지가 됐단다.
(아니 왜 4월14일?)
연체 메시지는 계속오고 정말 너무 화가 났다.
연체담당을 하는 직원 말로는 해지전에 사용한 금액 2만5천원을 무통장으로 입금하란다.(매우 불쾌한 어투로)

자기들 임의대로 카드 발금하고
(주소도 엉뚱한 곳으로 만들어서 난 그동안 한번도
고지서라는걸 받은적이 없다)
모든 금액을 깨끗이 정리하고 해지까지 했다는 고객의견은 들은척도 않고
지극히 편의적으로 무통장 입금을 하라는 것이다.
돈을 안갚으면 신용도에 문제가 있을거라는 신경질적인 협박과 함께 지하철 안에서 거의 미저리 수준의 전화를 받아야 했다.
너무 LG쪽 편한대로 일하는가 싶어
내가 쓴거라면 고지서 내역 같고 오라, 그러면 확인하고 지불하마
라고 답했더니 (믿을 수 있는가) 악을 바락바락 써가며
그깟 2만5천원에 사람을 오란다며
교통비 내노라고 강짜를 부리는게 아닌가.
고객이 왕이라던 LG가 이럴 수 있는가.
연체담당 따로, 본사따로, 발신부 따로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해대는 LG카드 - 정말 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