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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BY 속 좁은 엄마 2003-06-13

오늘도 어김없이 딸래미 친구랑 같이 왔네요 제가 속 좁은 맘인지 몰라도 전 학교 마치고 항상 같이 오는 딸애 친구가 부담스럽네요 이제 초등학교 일학년 물론 애니까 눈치코치 없다지만 짜증납니다 솔직히 우리형편 엉망이거든요 딸애는 입도 짧을뿐 아니라 아직까지도 김치면 나물종류도 안먹어요 고작 계란후라이 참기름에 비벼먹는게 전부 그렇다고 똑같이 해서 줄수도 없고...첨에 왔을때는 처음이니까 반찬도 없구해서 학교 입학한후 처음 데려온 친구라 없는돈에 짜장면을 두그릇 시켜서 한그릇은 딸애랑 나눠먹고 한그릇은 다 먹는다기에 줬다 근데 몇젓가락 먹던이 맛이 없다면서 안먹는다 솔직한 심정으로 애지만 이렇게 얄미울수가 있을까 한번은 떡복이를 해줬던이 모자란듯이 ?는다 또 하루는 반찬이 있었어 밥을 차려줬다 역시나 그런 애가 부담스럽다 딸애랑점심 먹을때는 참기름에 비비거나 계란후라이에 김치하나에 먹는다 한번은 짜증이 나 학교 마치면 집에 들렸다가 밥먹고 오라고 했더니 예 하더니만 오늘도 같이 들어온다 그래서 짜증이나 나가놀아라고 하고선 컴앞에 앉았다 오늘은 반찬도 돈도 없다 우리 형편이 이런지라 기분좋게 같이 먹으면 좋으련만.. 우리 애를 생각하면 독하게 하지도 못하겠고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부담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