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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인생님


BY 여왕처럼 2003-06-14

오늘은 야밤에 활동하고자 합니다

비가 시원하게 내리더니 다시조용해졌네요
그쳤나

정말 이런날 처녀때라면 조용이 음악듣고 책을 읽었을터인데
이제는 그런것들은 접어두고 여기에 이렇게 매달리게 되는군요

제 말에 우셨다니 마음이 안좋네요
하지만 다 님이 집고 넘어서야 할것들이죠

님 남편도 시어머님처럼 한꺼번에 이룰려고 하지 마세요

혹시 시아버님 성격이 비슷하지 않나요
제가보기에는 그래서 더욱 님이 조바심치시는것 같은데 님의 시부모님처럼 되실까봐서이죠

정말 부전자전이라고 하죠
저의 시어머님이 저 결혼하고나서 항상 저의 아버님하고 이혼한다고 며느리앞에서 푸념하셨던 분입니다

돌아가신 아버님이 다른것은 다좋으신데 좀 말이 험하신 편이죠
남들에게는 그리 말씀하지는 않는데 아마 어머님한테는 화를 많이내시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도 저의 어머님한테 잘해드렸는데 사실 옛날노인네가 마누라 어디 못나게 하는편인데 저의 어머님은 혼자서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시고 하신분입니다
그럼 아버님은 혼자서 시골에서 밥해서 드시고 농사지으시고 그러셨죠
저의 친정엄마도 왜그러는지 참 이상하다고 하실정도였는데요
그만큼 말은 험하게 하셔서 상처는 주셨어도 속마음은 안그러셨던것이죠

하지만 부부사이 말한마디로 천냥빚갚는다고 작은정성에 감동하는것이 여자마음인데 그걸 모르니 항상 불만이었던것이죠
지금저도 같은 불만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정말 같은말을하더라고 그 함부로하는 말들
아이때문에 속상한일 있으면 난 이미 그놈 포기해다 내자식 아니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속이 뒤집어지죠
정말 그런말들 다 곱씹고 살려면 아마 못살것 같은데 그래도 다른면보면서 이렇게 사네요

님남편 글쎄요
다정하지 못한 부부사이에서 자란 남자들 같은 전철을 밟는경우가 많고 개중에는 우리어머니가 사랑받지못하고사셨으니 나는 내와이프만 챙기고 사랑하고 살겠다고사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자의 경우가 더많죠
님 남편은 전자에 해당되는것같은데
솔직이 저도 단편적으로 님이 주는 글에서 느껴지는것 보면 참 마음에 안닿는 부분이 많아서 제가 정말 심한소리도 많이 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와이프 힘든병에 걸렸으면 당연지사 자신이 간호 못할거면 친정에 보내야하는데 그장모님의 간곡함도 뿌리치고 단지 자신의 어머님 생각만 존중라느라 님 시집에 데리고 왔다는것보니 정말 열이 많이 났었죠
제자랑 같지만 저의 남편 말은 험하게 해도 아마 그상황이라면 친정으로 저 보내주던가 아마 손수 밥하고 맛있는것 사주어가며 간호해주엇을것 같아요
저 정말 많이 아픈적 있을때 정말 성심껏 간호해준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감기걸려서 아프면 본척 만척이지만요
감기정도는 스스로 이겨내야하는것으로 생각해서 그런가 하여튼 그래요

제가보기에는 님이 시어머님하고 사이를 먼저 트는것이 남편하고의 관계도 회복되어질것 같은데 정말 어려운 일이죠

님이 지금 넘어야할산이 너무 높네요
시어니라는 높은산 그보다 더높은 남편안에 님의 자리 만든것이죠
그자리매김이 좀전에도 말했지만 자식이란 매개체가 님한테는 절실이 필요할것 같은데 우선은 건강부터 챙겨셔야하니 그렇네요

정말 왜 여자들은 이렇게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것인지 산넘어 산인것 같군요

저도 넘어야 할산이 아직 많아요
지금 이제 고개마루 올라서 조금 쉬고 있다고 해야하나요

님도 우선은 건강회복을 우선으로해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가세요
제가 이런말안해도 차근차근 풀어가실분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