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끝나고 들어오면 씻고 밥먹고 4살박이 아들이랑
한10-20분 놀아준 다음은 컴퓨터 게임에 미친다.
우리부부는 대화할 시간은 밥먹는 시간빼면 없다고 봐야 한다
그것도 내가 이야기꺼리를 제공하지 않는한 아무말없이 밥만
먹는다. 요즘 회사에 일이 없어서 일찍들어오고 또 이번 토,일
에 쉬는날도 컴앞에만 있다.
둘만 있을때는 괜찮아도 애가 있으니깐 여간 신경쓰인다.
오늘은 이런 애아빠가 너무나도 속상하고 서운하고 스트레스만
받는다. 친정도 1년에 1번 갈까 말까하고 아예 갔다오란 소리조차
하지않는다. 맨날 밥 밥 밥타령이다. 지겨워 죽겠다.
이렇게 쉬는날 가족끼리 오손도손 산책이나 할까해서 물어봤더니
친구생일이여서 전화올수도 있다나 그런데 전화는 밤이 다되서 오고
친구생일은 가지도 않을거면 요 앞에 있는 마트에 가서 기분전환좀
하고 밥 먹고 들어오면 어디가 덧나나.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 보니 컴앞에서 게임만(리니지) 하고, 정말이지
이런게 계속되니깐 지겨워지고 둘째계획도 자신이 없어진다.
지금은 하나지만, 애가 둘이 되면 다 꼭 내가 짊어지고 가야한다는
생각 밖에 안드니 ... 편지를 써보고 대화를 해봐도 소용이 없다
그때 뿐이다. 애아빠가 컴앞에만 앉아서 게임을 하면 우리애는
아빠랑 놀고도 싶고 이야기도 하고 싶은지 관심을 보일려고 한다.
그러면 애아빠는 그냥 애가 하는말에 대꾸도 않고, 그냥 그렇다
컴퓨터 그래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어서 좋고, 심심하거나 무료한
시간을 보내긴엔 딱이지만 하루에 8,9시간정도는 심하지 안나싶다.
하루에 많이 해봤자3시간 정도만 했어도 괜찮은데...
리니지라는게임이 그렇게도 재미있는지....
너무나도 속상하다.
지금 애가 4살인데, 이런 아빠의 모습만 보니...
일찍 집에 들어와도 가까운 놀이터도 내가 가자고 성화를 해야 가고
나 참 하여튼 집에만 오면 나가기가 싫다니...
날씨좋은날엔 하루에 한번씩 나가서 뛰어놀게도 해주고 싶은데...
우리 남편만 그러는 것인지
다른집은 어때요
정말 짜증나고, 둘째가져서 낳는것이 두려워요.
하지만 큰애를 생각하면 한명은 더 있어야 할것 같구요
애아빠도 한명은 더 있었으면 하는것은 있지만,
이상태로는 도저히 전 자신이 없어요
선배들 조언이나 경험있으시면 제발 도움좀 주세요.
저 요즘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너무나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