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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말하는 나..


BY 나 미쳤나봐 2003-06-15

언젠가 들은 적이 있어요.. 울 사촌언니가 너 다혈질이지.. 급방흥분하고 금방식고.. 네 맞아요.. 난 다혈질인것 같아요. 그때 언니가 말하더군요..그럼 세상에서 손해보고 산다고..

다른게 아니라 6월이면 우리 막내 시동생이 제대를 해요. 시집은 시골이고 시모는 70이 넘은 시골 촌부고..
이집형제는 7형제고 우린 남자형제 순으로 세째죠.
울 신랑 어려서부터 집이 무지 가난했나봐요.. 흔히 보는 옛날 장남 장녀가 가족들 위해 학교 못가고 일해서 먹여살리고 등등의 희생이 있었죠. 그냥 거기까지는 좋은데요.
넘 가족 집단주의가 심하죠. 정말 짱나요.
첨에는 서로 잘 지내서 좋았는데 뭔가 자기 가족들 흐름에 안 맞으면 이상한 인간으로 취급하더군요.

난 솔직히 울 시모에게 화가 나요. 돈도 없으면서 아무대책없이 아이 7이나 낳고 돈없다고 학교 안보내고.. 그남아 큰 형. 큰 누나가 착하니 이 집이 유지 되었겠죠. 자기들은 공부 못해도 동생들은 시키려고.
지금도 울 시모는 이렇게 말하죠
자식 셋은 낳아야 된다고. 자기들 먹을 것은 가지고 태어난다고
정말 부모로서 책임감 없는 말이죠. 그렇게 자신 땜에 고생하는 자식들보고 자식을 자식에게 맡기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자기는 복이 많다 생각하고..
복은 많죠.. 시골에서 가난해서 인지 삐뚤어진 자식 하나도 없으니.
그렇다고 부모노력이 없는데 잘 된 자식도 없고.

어쨋든 짱나는 상황이 나에게 닥칠까 정말 두렵습니다.
막내 시동생 울 신랑이랑 지내다 군대를 갔었죠.
이제 제대인데 울집에 붙을까 정말 싫군요.
전 절대로 받을 생각은 아닌데 울 신랑은 자기 동생이니 받을 생각일꺼고 장가갈때까지 데리고 있겠다고 넌지시 밝힌적이 있었거든요.
이집 특징이 다들 장가 늦게 갑니다.30이상은 기본이구요.
노총각도 잇죠..
내가 미쳤습니까?

지금도 신랑. 자식 뒤치닥거린하는 내 자신이 한심해보여 이렇게 살려고 그렇게 눈물흘리며 공부했나 싶을 정도인데.. 시동생 같이 살면 정말 죽고 싶을 것 같아요.. 미치던지.

그래서 혼자서 말합니다. 왜 같이 살수 없는지.
정말 다큰 시동생이랑 징그러워서 어떻게 살아요
어떤 시동생은 자기 있을때 잘 못해줬다고 원망하면서 형수도 때렸다던데...
도시의 집에 내가 시집을 갔다면 이런 생각조차도 안 했을 텐데..

울 외할머니랑 울 시모나이가 같아도 어찌 사상이 그렇게도 다른지..

나 정신병원에 가볼까요?
그런 상황이 나에게 닥쳐 나쁜 며느리로 찍혀야 하는 공포 때문일까요
정말 짱 납니다.

다 큰 시동생들아 빌어붙어 살지말고 혼자 살아라..
그리고 자기가 낳은 자식은 자기가 책임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