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퍼붓는 우중에도 먼길을 마다 않고 달려와서
서로 얼굴보며 반가워하고
여러번 얼굴 익히고 산 사람들 마냥
스스럼없이 가는 시간이 아까워 하던 오늘..
그동안 힘들어 하는 저를 다독여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충고해주신 여러분이
그렇게 생기셨구나..
한가지..
아이디는 본인이 정하는 것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미지하고 아이디하고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인자한 언니같이 마냥 기대고 싶게하는 해결사님의 따듯한 미소와
가만히 있어도 상황을 꿰?箚?계신듯한 왕사마귀님의 깊은 눈빛과
그동안의 노고와 눈물이 목소리와 표정에 다 살아나 떨어졌던
맏언니를 보는듯한 매화님과
나이는 어리지만 모임의 궂은일은 마다하지 않은 산부인과님,
막내동생같이 귀연 모습으로 그릇들을 착착 받던 흰눈처럼님
사진찍기위해 디카까지 준비해오신 설이님
아이를 안고 밥먹는 모습이 거룩해보인 리베님
조용하지만 부지런하게도 손수 비누를 만들어오신 메이님
맏며느리의 냄새가 폴폴 나는 책임감 강해보이는 시스터님
너무나 반겨주시고 이뻐해주신 님들의 진심에 감사드려요.
너나 할 것 없이 다 녹녹한 삶을 사는 분들이 아니기에
서로를 아끼고 염려하는 마음이 진심인것을
느낍니다.
여러분~~~~
행복이는여, 오늘 시엄니 무서워 안갈려구 했는데여
얼마나 잘했는지 모른다고 생각해여.
담에는 더 시간 많이 내서 얘기도 더 많이 하구 그러자구요.
모이자 말만 그러면 어쩌나
비가 와서 덜오시면 어쩌나 했는데
오신다는 분들 다 오시고
못온다 하신 분들까지 오시니
역시나 아줌마들 힘은 강한 것이여.
지금쯤 고속버스에 기차를 타고
대전이며 강릉으로 가시고 계시겠네요.
오늘 모처럼 행복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