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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는 남편을 어떻게 해야할지


BY 고양이 2003-06-17

결혼 12년. 총 가족수 7명.
시부모. 아이3, 우리부부 이렇게 모두 7명이 살고있습니다.
아무대책없이 자기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사는 남편때문에
모아둔 돈없이 시부모의 갖은 구박을 받아가면서 살고있는 현실이
너무 화가납니다. 술값으로 그어 댄 카드값만 수천만원이며,
기분내키는대로 자기월급은 생각도 않고 카드를 마구 그어댑니다.
나 한테 돌아오는 것은 카드대금결제서뿐
카드대금 결제를위해 모아둔 적금이며 아이들 돼지저금통까지
모두 털었습니다. 이것도 모자라 우리남편은
사는 것이 재미없다며 며칠전 채팅까지
마누라 속썩는 것은 당연지사로 생각하면서 사이버상의
채팅녀의 카운셀러까지 해 주더군요.
내가 너무 기가막혀하면서 나 또한 보란듯이 같이 앉아
채팅을 했지요. 그 모습에 광분한 남편 다시는 안그런다는 다짐으로 일단락지었지만, 철없고 무 대책이 대책인 우리남편
채팅 사건후 또 하나의 사건이 터졌습니다.
지난달 술값메우기위해 나 몰래 대출받은 것이
들통나 늘 그렇듯이 다시는 안그런다는 다짐으로
늘 속고살아야하는지 하루에도
열 두번 5층 창밖을 내다보면서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면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시부모의 무시와 멸시, 남편의 철없는 행동
세상살이가 이렇게 힘들어서
얼굴에 웃음이 사라진 건 아주 오래고 모든 것을
비뚤어진 시각으로 살아가는 내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