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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 싫다.


BY 아유.. 2003-06-17

우리 친정은 1남1녀다. 하지만 모든 일은 우리차지다. 친정집수리부터 멍멍이 사료사오는거 까지..

난 시댁보다 친정에서 요구받는게 넘 스트레스 쌓인다.

주말마다(주중에도 가야함) 가야되는건 당연한 거고 어쩌다 한번 안가면 한주일동안 계속 쪼아댄다.

혹시 마트라도 갔다올라치면 반찬해가지고 와라. 옷사달라. 월급은 우리집의 두배반정도이면서.

시댁에서 우리집에 뭐 먹을거라도 주면 왜 자기네집에 안갖다주냐고 그런다. 물론 우리 직접해먹든 아니든 항상 가져다 드린다.

우리 남편이 더 드릴려고 애쓴다. 그래도 뭐 조금주네 어쩌네 한다.

오늘은 대청소중인데 온다고 하시길래 내가 청소하느라 바쁘다고 했더니 엄마가 화를 내려고 하길래 알았다고 오시라고 했다.

와서 오자마자 "걸레에서 냄새난다"며 속을 긁는다.

그래서 화를 냈다. 사람마다 사정이 있으면 못갈수도 있고 못오게 할수도 있는데 그런 이해심은 엄마는 정말 없다고..

난 옆에사는 시댁보다 친정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프다.

시집가기전보다 더 잡혀사는게 정말 싫다. 오늘 그래서 엄마하고 투다닥해서 엄마가 많이 삐졌다.

그런데 전화해서 엄마 기분풀어주기 싫다.

그냥 이렇게 좀 떨어져서 살았으면 좋겠다. 다른 분들은 친정하고 어떻게 지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