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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은


BY 아줌마 2003-06-19

더이상은 못 기다리겠다. 하루라도 더 살다간 정말 마음속에 주먹만한 응어리가 병이 될것같다. 내가 누구땀시 이렇게 사는데 ...
장남이라서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자기가 나없이는 못 산다하면서
왜 결정을 못할까 바보. 멍청이.
왜냐구요. 시댁에 사는데 7년정도.
주위사람들은 용하다해요 저한테.어떻게 사냐고
신랑도 시어매랑 말로 시작해서 싸움으로 끝나요. 항상
한번이라도 나근나근 말해본적도 없고 서로 빚때문에 싸워요
내가 결혼해서 아파트라도 사놓고 이렇게 부모밑에서 고생하고 살면
당연한거라 생각하고 고생도 하겠는데 이건 시아버지병원비가 절반은 빚에 원인인걸..왜 장남한테만 떠 넘기는지
장남은 힘이 든것 같아요.결혼할때 이렇게 살줄 알았다면 안할걸 이제와 후회도 해 보지만 길이 없어요. 분가도 생각하지만 신랑이 싫대요
엄마랑 싸우기 싫어서...싸우고라도 나가서살면 얼마나 좋을 까
아는언니는 1년 살았어도 병나는줄 알았대요
하루종일 시부모랑 같이 장사하고 나의 공간이라는건 꿈도 못꿔보고
종업원들 밥챙겨주고 애들챙기고 운전하고 저녁이 되면 피곤해도
친구집에 가서 시원한 맥주 한잔먹는게 나의 해소법인걸 그것도 나간다고 싫어해요. 요즘에 나같이 사는 며느리가 있을까요
시누와 시동새은 뭐든지 생각해 주면서 장남과 며느리는 늘 못한다고
무슨일있으면 다 일러요.시동생들한테
그러니 장남의 위신이라고는 생각치도 않고 내가 무얼하나 사드려도
빚이 얼만데... 이러니 이제는 용돈도 주기싫고 아무것도 해드리긱
싫어요. 남의집 세를 살더라도 마음편하게 살고 싶은데...
남들한테는 며느리흉보면서 이래서 같이 살면 안된다고 그러신다고
하대요만은 한번 분가한다니까는 돈이 ??었다는 거예요
날며느리로 생각하는지 일해주는 일꾼으로 생각하는지
통알수가없어요. 장남이라해서 다 모시고 살아야 하나요
요즘은 시골에서도 한동네라해도 다 분가해서 살던데
눈도 맞주치기 싫고 말도하기싫고 요즘은 정말 살맛이 안나요
같이 살아도 우리애들 챙겨주는것 일년에 손으로 꼽을정도에요]
내가 그렇게 못하고 살았나 싶고...
우리부부가 뭐하는건 뭐사는건 뭐든지 사치로 느끼나봐요
그래도 시누가 뭐사다주면 좋다고 자랑하면서
난 시누만큼 사치도 안하고 게으르지도 않는데
시누는 가게하면서도 오전이 다 가도록 잠을 자고 살아도 난 8시만되면 깨워서 배달가라하고...
울고싶어요. 더 이상 살다가는 죽을것 같아요
요즘은 가슴이 아파 죽겠어요...
부모랑 살다가 분가하신분 조언좀 주세요.
답답해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