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32살이구요.
6년 전에 전 남편과 헤어지고 4년전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지금의 남편은 총각이었었구요.
저 보다 아이를 더 좋아한다며 청혼을 하더라구요.
지금의 남편은 외동 아들이라는 사실에 제게는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 왔습니다.
하지만 시댁 어른들과와도 별다른 부딪힘 없이 결혼 승낙을 받았는데요.
동거부터 시작한 저에게 살면서 이겨내야할 문제가 너무 많다는
생각에 요즈음 너무 많이 힘이 듭니다.
아이 문제로 제가 스트레스 받는것 쯤은 각오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나도 자기 주의적인 남편의 성격은 정말 저를
돌아 버리게 할 정도지요.
말대꾸?
상상도 못 합니다.
"니가 나를 뭘로 알기에 감히 말 대답을 해?"
이런 식이죠.
그래도 제가 제 의견을 꼬박꼬박 얘기를 할 테면 제 분수를
알아라고까지 말을 합니다.
심지어는 세간 살이를 집어던지도 손지금도 하구요....
하루만 지나면 순한 양처럼 되돌아 오기는 하지만 자신을 위해서라면
달러 빚을 내서라도 자기 만족을 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전자제품등등......
그렇다고 시댁에. 본인이 경제력이 있냐구요?
그것도 아닙니다.
저를 처음 만날때 남편의 나이가 30살 이었었는데 수중에 200만원
갖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살고 있던 집으로 남편이 들어 온거죠.
그리고 동거를 하면서 전세집을 빼서 월세로 옮기고 지금 남편이 하는
자그마한 사업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저도 같이 일을 하고 있구요.
시댁에서 10원도 보태 준적 없습니다.
10년 동안 사회 생활하면서 벌은 돈은 결국 자기 사치에 다 쏟아 부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까지는 저를 만나기전에 산 삶이닌까 이해를 한다고 해요.
그런데 동거를 하다가 올 봄쯤부터 결혼식 얘기가 나오는 데요.
시어머님 왈...
결혼하면 집 한채 해 오라내요.
저는 5남1녀의 막내 딸입니다.
막내동생이 아이 데리고 시집가겠다는데 집 한채 안 해 주겠냐는게
시어머님 생각이죠.
남편도 조금은 바램을 갖고 있구요.
처음 그 얘기를 듣고 돌아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집이 무슨 일이천 만원 가지고 살수 있는 물건 인가요?
시댁 재산이라고는 2500만원 정도의 13평짜리 빌라가 전부인데...
저 한테 도대체 뭘 바라는 건지....
그냥 여기쯤에서 헤어지자고 몇번 다짐을 했는데
또 한번 실패를 해야 한다는 아픔이 제 발목을 잡더라구요.
선배님들!
리플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