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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마음


BY 공허 2003-06-24

이혼해야 하는 상황인거 같은데 남편을 너무 사랑한다
처음부터 여자 문제로 많이 다퉜었는데 그때는 단순한여자친구,단란주점다니는것 때문이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닌거 같다.사랑하구 밤두 함께보낸거 같구 같이 살기로까지 했었나보다.난 그여자를 안다.정말 별로인데 모든 상황이 별로인데 남자는 왜 그걸모를까.
내가 너무 사랑하는 아이, 아이를 낳고 남편을 더욱더 사랑하게된 나.지금까지는 아무것두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이순간처럼 너무 사랑하는사람이 생긴걸 아는 이순간이 너무 힘들다.
오늘도 그여자를 만나는거 같다. 밤이 늦도록 연락두 안된다.
눈물이 매일 매일 눈앞을 가린다. 내가 보기엔 그여자보다 내가 훨씬 난거 같은데 왜 남잔 그걸모를까. 술 먹구 와선 나보구 제발 가달라는 남자.남들은 나보구 더잘난 남자 만나라는데 왜 이사람에 대한 사랑이 식지않는걸까.아직 20대인 나. 이사람을 잊기 위해 남자두 몇번 만나봤다. 하지만 이게 아닌걸 어쩌지.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둘이 서로를 잊을수 있을까.기다려야 하는걸까.어쩌지.어떡해야하지...
남자들 잘생기면 인물값한다더니 끊임없이 곁에 있는여자들,이젠 이모든것에서 벗어나고 싶다.어쩌지.....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