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학교 시절에 운동하다가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서 지금까지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꼭 다쳤던 다리만 다치게 되더라구요...
한달전 또 다리를 다쳐서 큰병원에 갔는데....
제 다리가 뼈가 자라지 않았고 조금 충격이 가해지면 뼈가 빠질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태까지 다쳤던 다리만 다쳤던거 갔습니다..
더욱더 화가나는건 동네병원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얘기해줘서 이정도로 심각한지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수술을 해야하는데 무지 어려운 수술이랍니다...
겁이 나더라구요...
아직 수술할 형편도 안되고 일단은 제가 수술을 하기가 싫습니다...
나중에 나이들어 관절염 생길수도 있다고 의사 선생님이 무섭게 말씀 하시더군요...
의사 선생님한테 혹시 다른 방법은 없냐고...
물었습니다...
일단 약물치료하고 수영을 배우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좋아질수 있냐고 물었죠...
의사 선생님은 고개를 갸우둥 하시면서 뭐 희박하지만 나을수도 있죠....
그러는데 전 단 1%로라도 희망이 있다는게 기뻤습니다...
그래서 수영을 배우게 됐습니다...
자유영을 먼저 배웠는데 아직두 팔이 돌려지지도 않고 호흡법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다른사람들은 초보인데도 잘 하던데 난 허구헌날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배영을 배웠는데 물속에 빠져 죽을뻔 했답니다...
겁이나고 긴장을 해서 그런지 강사가 붙잡어 줬는데도 중심을 못잡고 허우적 거렸는데 더 화가나는건 내 허우적 거리는 모습을 보고 아무도 붙잡아 주질 않는거예요...
왜 이렇게 화가나는지....
난 정말 숨이 꼴딱 넘어갈뻔해서 죽을뻔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웃고 있고 강사는 내 모습만 쳐다보고만 있더라구요...
한편 너무 챙피하기도 하고 은근히 강사한테도 화가 나더라구요...
순간 수영을 배우고 싶지 않았지만 다리때문에 어쩔수가 없네요...
왠지 자신이 없어지고 강사한테 주둑들고 그러네요...
오늘도 어제 있었던일 생각하니까 너무 챙피하고 짜쯩나고 화가 납니다...
계속 배워야 하는데 앞이 깜깜합니다...
그리구 막상 수영을 배우니까 오기가 나더라구요...
다리도 다리지만 남들처럼 수영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저 잘할수 있을까요?????
용기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