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합니다.
평소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편인데...
얼마전 부터 무언가 말을 안하고 혼자 고민을 합니다.
며칠 두고보다가 오늘은 안돼겠다 싶어 도대체 왜 그러냐고 했습니다.
저한테 너무 미안하답니다.
잘못한 것도 많고..
그래서 말을 못한답니다.
몇년전 남편의 첫사랑 핸폰에 메세지 남긴 것을 어떻게 알게 되어 (바보같이 제 친구 핸폰에 메세지를 남겨서 들켰지요..번호가 비슷해서..) 암튼 그때 전 사내못사내 난생 첨 느낀 배신감이라 저자신도 통제하기 힘들정도로 힘든 고비를 우리 부분 넘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뜬금없이 그 얘기를 꺼내더군요..
원래 지난 얘긴 잘 안하는 사람인데..
몇년전 내가 그래서 자기가 내게 잘 못하게 있는데 내가 또 다시 감당 못할까바 얘기 못하는거니 자기 좀 그냥 두라구요..
꼬치꼬치 물어 볼까도 했지만 절대 자기 속 얘긴 철저하게 안하는 스타일이라 아무 소용 없을 것 같아서 안 물어 봤습니다.
사실 속으로 또 무슨 잘못을 했길래 하는 궁금함과 차라리 듣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더군요.
그런데 몇년전 생각이 다시 떠오르면서 잠이 잘 오지 않네요...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그래 그냥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 싶다가도 또 다시 제 자신이 비참해 지는 것 같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드네요!!
어떤게 정말 현명한 건지 누구 경험 있으신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