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뒤의 하늘은 무척 맑습니다.
담장이 덩쿨이 더욱더 무성해지고 푸른잎은 마냥 신나기만 한냥
반짝 거립니다.
차한잔을 마시면서 무심코 먼하늘을 올려다 보는 내눈엔 어느사이
눈물이 고입니다.
나도 어언 오십
어느듯 뒤를 돌아다 볼수 있는 나이에 와 있습니다.
재작년에 돌아가신 엄마 생각이 나면서 엄마가 나의 나이 만큼일때
사신 엄마의 모습이 생각나면서 너무 슬퍼집니다.
6남매의 엄마 ...
자기 자신을 추스리고 돌아 볼 여유 조차 가지시기 어려웠던 시절.
생선을 가득 이고 멀리 배를 타고 타지역에 가셔서 식당 과 시장을
오가며 장사를 하시던 엄마.
오실뗀 그곳에서나는 나무나 쌀등을 머리에 이고들고 오시는 엄마
올망졸망 엄마가 날라다주는 먹이로 입만 벌리는 새끼 새들마냥
그저 받아먹기만 하던 시질 엄마가 힘들다는 생각은 없고 그저
조금이라도 많이 먹고 싶고 더가지고 싶은 어린시절
나는 막내라 철이 늦개 들기도 하였지만 ...
6남매를 다 고등을 받게 하시고 항상 몸이 아프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가장노릇을 하신엄마.
그래도 힘들다고 얼굴한번 찡그리시지 않으시고 그저 열심히
공부하고 잘커주기만을 바라시던 엄마
항상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뭔가를 주지 못해 안타까워 하시던
엄마
형제간의 우애를 생각 해서 이집저집 자식들 집에 가면 여유 있는것
얻으시다가 없는 형제간네 주면서 당신이 갖다주는게 아니고 언니나
오빠 동생이 챙겨 준것인양 말씀하여 항상 형제간에 반목이 없이
중간역활을 잘해 주시던 엄마
그런 엄마를 난 항상 나이들어 가며 과연 나도 엄마 처럼 될수 있을
까 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난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엄마가 갑자기 돌아 가?蚌윱求?
이년전 이맘때 돌아가시기 전전날에 전화를 하셔서 멀리 외국 보낸
나의 큰딸 빨리 불러들이라고 하고 사위 안부며 외손녀 손자 안부를
줄줄이 물으시더니 ...
그리고 누우셔서 하???반나절 계시다가 막내딸 얼굴도 한번 못보고
가?訪楮?
모두다 여든 여덟까지 사셔서 호상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잠깐 여행
을 떠나도 인사는 하는데 가셔서 아주 못올곳을 떠나면서 어찌 말한
마디도.....
난 항상 엄마는 사시는 것으로만 알고 ..
어른들 말씀이 꼭 맞아요 ,
세월이 갈수록 엄마가 더 보고 싶고 그리워 집니다.
아마 살아 계실때 효도를 못해서 더그런것 같습니다.
시집을 멀리오고 큰며느리다 보니 엄마는 항상 뒷전이었거든요.
가끔씩 이렇게 엄마가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요.
하늘나라에서 막내딸이 글쓰는것 보고 웃으 실겁니다.
있을때 잘하지 하고....
울적한날 엄마 생각 나서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