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절 버린것 같아요
이제는 대화도 싸움도 소용이 없어요
여기저기서 불거져나오는 남편의 빚 연체된 카드빚
이제는 집잡힌 돈까지 빼돌리고 어디에 돈이 필요한건지
도박때문이라고 말은 하지만 거짓말한 남편 이제더이상
믿고 싶어도 못 믿겠어요
도박아니면 여자겠지요 제가 제일 기가 막힌건 무엇때문인지
알도리가 없이 당하고만 있다는거에요
그렇게 해놓고 요즘은 집에 들어오지도 않지요
직업이 장소 시간 구애받지 않는 직업이니 일하느라 그런다면
전 할말 없죠 전화도 없고 문자로 사정얘기하고 미안하다고만
하지만 자기가 빠져나갈 구멍만들어놓고 하고싶은짓 다하고
다니는거죠
전 과부아닌 과부로 살아가고 하루하루 지옥같이 살아요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이라도 차린건지 아이와 제가 버려졌다는
생각에 차라리 도박이었음 좋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봉급은 주니까 그걸로 아이키우며 제 생활을 찾아야하는데
그렇게 산다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렇다고 이혼하고 아이
혼자키울 능력도 안되고 아무 방법도 없이 이렇게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초라하고 비참합니다
아이때문에 가슴아픈것 나혼자 참고 혼자키울 능력 키우면서
살아야지 하면서도 왜 이렇게 사나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덜미 잡아 속이라도 후련하게 무엇때문이었는지 알고 정리를 할까
기다리며 열심히 살다보면 돌아오겠지 하며 참고 살아야하나
그냥 이꼴저꼴안보고 깨끗하게 이혼해야하나
무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하고 하루하루 고통입니다
정말 전 버려진걸까요
그냥 놓아줘야 하는건지 덜미를 잡아야하는건지 기다려야하는건지
아무리 고민해도 보통 교묘한 사람이 아니니 겁부터 나고
방법이 안 나오네요
이고통에서 빠져나오고 싶은데 왜 이렇게 나약한건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