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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시모. 정말 성격 이상하네.


BY 웃겨 2003-06-26

저는 맏며느리. 결혼 3년차. 저의 동서 결혼 10년차.
그래서 저의 시어머니 결혼전부터 그 동서랑 비교하기 바쁘셧죠.
오래된 주부하고 인제 새내기 주부하고 일하는 것도 틀린거 당연한데 비교하기 바쁘셨죠. 몇년을 그랬죠. 아직도 그러시고요.
그래도 내가 맏이니까 그런 시어머니 이해하고 잘해야지 했는데..
정말 저의 시어머니 행동보면 잘하고 싶은 맘 사라지게 만드네요.
오늘도 아들핸드폰으로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신랑이 통화하는 것을 보니 또 시어머니였습니다. 아침에 전화할거면 집으로 해도 되는거 아닌가요? 전 이것부터가 이해가 안됩니다.
내가 아들 뺏은 며느리도 아니고. 정말 그 이상한 성격 이해하기 너무 힘드네요.
그런데 더 기가막힌건...
저의 친척이 한약방을 오픈했는데 친정엄마가 괜찮다고 말을 하면서 시어머니모셔가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새로생긴곳이라서 정말 좋음)도 받으라고 하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약값도 주신다고 하셨죠.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말을 했는데 시어머니 안간다고 하대요.
그런데... 오늘 신랑의 통화내용을 들으니까 수원사는 시동생이 수원까지 가서 한약을 지워줄려고 내려온다는 겁니다. 시어머니가 그건 간다고 했나봅니다. 무슨 이런 시어머니가 다 있는지...
맏이인 우리는 시댁에서 1시간 걸리는 곳에 살음. 시어머니가 사는 곳이 촌이라면 저희는 시어머니가 사는 도의 대도시임.
아마 수원으로 약지러 가시면서 시어머니가 시동생에게 그러겠죠. 첫째네는 약도 안지어준다고... 저의 시어머니 이런 거짓말 잘 하십니다.
진짜 이런 시어머니 이해하고 살아야 하나요?
그렇게 둘째네가 좋으면 둘째네에게 의지하고 살던지.
이건 힘들 시댁일 있으면 첫째부르고 해주는 거 챙기는 거 보면 둘째고.
정말 아침부터 시어머니때문에 또 혈압오르네요.

혹시 이글을 수원사는 동서가 읽는다면 진실은 이거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어머님이 또 가서서 어문소리 하실게 뻔하니까. 이젠 그렇게 안당하고 살고 싶네요.
나도 어머님이 몸 안좋을 때 약지어준다고 말을 했었다고 그런데 어머님이 약 안?는다고 했었습니다.
친척 한약방이든 아님 제가 잘 가는 약먹고 효험 본 한약방이든 가자고 말씀드렸는데...
막내 한약 지워주자고 말한 것도 나였다고 말을 해주고 싶네요. 어머님 분명히 막내 한약도 본인이 지어주자고 해서 지어줬다고 할텐데...
사실은 한약을 너무 좋아하는 제가 지어주자고 말을 한거였습니다.

진짜 아침부터 시어머니때문에 또 혈압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