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 옛날부터 매 맞고 사는 여자였음다 신랑이 의처증이 좀 있어서 어디 나갔다오면 죽도록 맞았음다 결혼한지 십년이 넘었는데 자식이 불쌍해서 참고 살았죠 제가 예전에 엄마랑 떨어져 살아서 그 때 너무 싫어서 제 자식들은 안 그러려고
결혼초에는 억울하고 분해서 맞으면서도 바락바락 대들었는데 이젠나이가 드니 나만 안돌아다니고 조용히 살면 괜찮을까 했죠
평상시는 애들한테나 나한테 무지 잘하거든요
근데 일년전에 어찌술집여자랑 하루에 몇번씩 통화하다 걸렸죠
사지가 부들부들 떨렸어요 그 여자가 매상올릴려구 전화하는 거다 연애는 안 했는데 뭐가 잘 못?榮윰?오히려 큰 소리더군요 다시 그런일 없기로 하고 그냥 넘어갔죠 근데 그 후로 신랑이 저녁마다 안 들어오면 미치겠더라구요 우리 신랑은 원래 술먹으면 아침에 오거든요
전화기는 꺼져있구 켜 있을때 전화하면 다른 남자들 와이픈 전화 안 하는데 나만 한다구 피곤해서 못살겠대요 나 원참 기가 막혀서 같이 어울려 다니는 와이프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심할땐 일주일에 두세번은 아침이죠 내가 다음날 따지면 성질을 훼내요 피곤하게 군다구
내가 잔소리가 심한가 싶어 무지 무지 참고 조용히 살라구 하는데 얼마전 전화기 발신번호를 지우고 다니길래 뭐 숨기는거 있냐구 했드니 딱 잡아떼드만유 제가 슬쩍 넘어가구 며칠전 전화 번호를 ?아내 전화 했드니 여자가 봤드만유
처음에는 아무 것두 없다구 오리발이드만 내가 다 알구 얘기한댔드니 노래방 도우미랑 심심해서 전화 몇번했다두 장난인디 어떠냐구 다시 안한다구 또 말도 못 꺼내게 합니다 그리고 뒷 조사하지 말라구 피곤하다구 전화도 인제 잠금답니다 내가 자꾸 열어봐서
내가 어제 밤에 전화해서 물어봤죠 살 마음은 있냐구 그랬더니 장난한거 같구 뭐 그러냐구 다신 안 한닷구 그럼 술은 끊을 수 있냐구 했더니 못 끊는 답니다 그럼 마시는 대신 일찍 들어올수 있냐구 했더니 지가 알아서 잘한다구 그런걸루 구속하지 말랍니다 참고로 그놈은 나 친구들 만나는 꼴두 못봅니다 그럼 넌 왜나를 못나가게 하냐구하면 비교하지 말랍니다 쓰구보니 내가 너무 바보 같군요
이제 아무 희망도 없고 미련도 없는데 나혼자 나가자니 애들이 밟히고 그냥 참고 살자니 미칠것 같슴다 친정이 잘 살면 애들이랑 있을 방하만 장만해줘도 식당에서 설겆이라두 하면서 살수 있겠는데 그럴 형편두 안되구 그놈은 나갈려면 몸만나가라하구 정말 어찌하면 좋을지
그놈은 아침에 전화왔길래 전화할기분 아니랬더니 성질 내고 끈드만유
맨날하는 소리가 내가 피곤하게 굴어 못살겠답니다 조용히 살구 싶다구 그냥 지 하구 싶은데로 냅두랍니다
로또라도 맞아서 애들데리고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꿈은 이루어질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