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58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BY 벅스 2003-07-03

일단~ 보시는 분은 별것도 아닐지도 모르겠지만요

전 괜히 신랑 한테 화가 납니다...

화가~ 나기 보다 좀 섭 하다는 거겠죠

제가 허리 디스크를앓고 잇어서요 전문적인 디스크 병원으루

다닐라는데 거리가 너무 멀드라고요 제가 운전을 할수잇는 것도

아니고.. 낮엔 신랑 출근 하지

세살된 아이 데리고 다니기엔 너무 힘이 들어서 한달간만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치료를 하러 다닐까 하는데..

신랑이 대뜸 화를 내더군요 ..."너 병원 다닐려고 애 떼어 놓냐~"

같이 다니면 된다는데 애기가 병원만 가면 넘어 가거든요 그런

내 속도 모르고...

제가 뭐가 잘 못 된건가요 제 생각엔 하루종일 어린이집 보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오전만 좀 보내고, 내가 허리가 너무 아푸니깐

내가 건강해야 애라도 잘 볼꺼고 아침에 일나서 낑낑 대지도

않고 .. 사실은넘 아파서 그랬는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 ㅠ.ㅠ 전 당근 신랑이 제 생각에 따를지

알고 기분좋게 "그렇게 해~~" 라고 할지 알았는데

실망 스럽기도 하고 .. 내가 잘못생각 했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