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다그렇다지만....
정말 넘넘 이상하다...
엊그제..날씨 무쟈게 후덥지근하고..더웠던날...
울남편 학원 운행해주는일 하고있지여...
요즘 일주일동안은 학교애덜 셤기긴인터라 울신랑 밥먹는 시간이랑..
겹쳐..밥도 먹을새 없이 차에서 내릴세 없이 화장실 갈새없이..여기 한탕 하고 저기 한탕하고..원래 학원일이..타임이자나여..30분 1시간 일해주고..하는..새벽6시에 일나가서 내내 일하고 어쩌다간 밥도
못먹어가며 일함다..그런 울신랑 불쌍해 아침에 김밥이라도 둘둘 말아줄까 물어봤더니 차세워 놓고 김밥 먹을새도 없다면서 차갑게 그러더라구여.....그래도..밥은 먹었나 걱정이되 전화해서..물어보면 그거 물어 보려 전화했냐고..찬바람 쌩쌩불고..내딴엔 걱정되서 그런건데..엊그제 날씨더운날엔 퇴근해서 들어오자마자 짜증을 내더라구여..그래고 힘들게 일하고 온 울신랑 생각해 참았져..근데 내가 무슨말할때마다 톡톡 쏴대더라구여.. 순간 머리끝가지 열이오르더군여...그래서 밖에서 안좋은 일 있었냐고 나한테 서운하거나 삐진거 잇냐고 물어도 없다는데..그럼 왜그리 나한테 신경질이냐고..그랫더니 날씨가 더워서 그랬답니다..날씨가 살인더위라고 하면서 실실 웃더라구여..기가막혀서..아니 날씨더러 제가 더우라고했습니까/? 인력으로 되는 거면 울신랑 안덥게 일하라고 어떻게 해ㅐ보겠지만 제 인력으로 안되는건데 어쩌라고..그런짜증까지 받아주어야 하는건지..정말 더럽구 서럽더라구여..나한테 짜증왜내냐고 그랫더니 그럼 누구한테 짜증내냐구 그러대여...그렇다고 저한테 관심가져주는것도 아니면서..이런 생각도 들더군여..문득 제가 혼자 애키우는 미혼모란 생각이들었습니다..그리고 넘 외롭다는생각이들더군여..막연하게..제가 신랑아닌 다른누군가에게 눈이 돌려지면 어쩌나 하는생각을햇습니다...그럴 여지가 충분히 있는저이기에...걱정이 됩니다..결혼한지 2년도 안됐는데..벌써부터..저에게 이런맘이 생기는데..혹..이런게 권태기는 아닌겠져?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짜증만나고..제가 좀 잘해보려해도 남편은 호응도 안해주고..찬바람만 불고..그럴사람은 아니고 그럴시간도없지만 혹 여자가 생긴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잠자리도 한지 1달은 되는거같아여..일주일에 한두번은 했거든여..사실..신랑은 하자고 하는데 제가 계속 피했거든여..하기싫어서..제가 리드하는편이라..그것도 짜증나고..저번엔 술은 먹긴했어도 제가 애무하고잇는데..코골면서 졸고있으면 할맘나겠어여? 정말 뚝 떨어지더라구여..그래서..그만 자라고 그랫더니 또 절 살살더듬더라구여..자존심이 넘넘 상했습니다..제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어진것만같아...속상했구여..어떻게 코를 골며 졸수가 있냐구여..그래서..그만자라고했더니 ..울신랑 왈 다시는 안잔다면서 침대밑으로 내려가대여...정말 하고싶진않습니다..다신...정말 다른 남잘 찾아야 하는건지...이런건 참을수 있어도 저에게..조금의 관심만 가져준다면 이겨낼수 있으련만 저에게 해주는거 없으면서 짜증만 내는 울신랑 넘넘 답답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