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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기억하시는 분이 지금도 있는지요


BY 예쁜이 아빠 2003-07-03

오랫만에
1년반정도 되었나요?
2000년 11월 처음으로 글을 이곳에 올렸을때 많은 분들이 좋은 글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그뒤로도 힘든 상황이 지속되었고 글쓰는 것조차도 힘들었습니다.

사건이 벌써 3년이 흘렀습니다.

사람에게 당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습니다.

이제 성당에 가서 열심히 기도하고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근엔 저의 큰 누님인 매형께서 암선고 3개월을 받아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나는 행복하다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이곳에 올리신 글들을 읽으며 제가 겪었던 생각이 납니다.
시간이 흐르면 해결이 될 것같지만.....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