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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못되어지는 나


BY 김마담 2003-07-29

시어머님과 함께 사는생활이 5년째네요

점점 시어머님이 싫어져요. 마음으로는 연세드시고 우리아이 봐주시고 고생하시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어머님이 자꾸 싫어져요

저 정말 못된사람인가봐요.

매일 누워만 계시고 당신방한번 청소하는적이 없는 것도 싫고, 아이에게 좋지 않은말(지랄하고 있다는 등)하시는 것도 싫고, 아이를 좀 약오르게 해서 꼭 울려 놓는 것도 싫고, 항상 당신이 갖고 계신것, 당신이하신 음식만이 최고라는 생각에 생선을 두마리 조리면 한마리만 하지 먹다 남으면 어쩔꺼냐고 하시고, 한마리조리면 누군먹고, 누군안먹냐고 상황에 따라 말바꾸시는것도 싫고, 남에것은 일단 안좋다는 한마디부터 하시고 이야기 시작하는 스타일도 싫고요, 식사하시면서 트림 연신해대는 것도 싫고, 매일 아프다 아프다, 돈이없다 없다 노랠하시는 것도 싫고, 딸들이 택배비 5,000원쓰는것은 너무 아까워 우리보고 광주까지 짐있으니 데리고 오라고 억지부리시는 것도 싫고, ...

자꾸 미워하는 마음만 더 커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저 이러다 벌받는것 아닌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