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일요일이 제사였다. 시어머니한테는 동서가 두명있다.
바로아랫동서는 넘 착한 작은어머니. 막내작은어머닌 초등학교교사.
방학에다가 일요일인데도 화장품냄새 푹푹풍기면서 저녁늦게 왔다.
늘 이런식이다. 명절때도 전날 밤12시에와서는 야참이나 간식거리 먹구잔다.
다 좋다 이거야. 왜 저녁상 물린다음에와서 꼭 두번차리게 하냐 말이다. 그것두 엮은굴비
마냥 줄줄이 다섯식구가 밥두 안먹구 와서 두번차리게하구 상물리면 제사상차리게 만든다.
넘 착한 시어머니다. 시동생공부시켜 장가까지보냈으니 자식같아서 그러신단다.
속터져.
도대체가 철딱서니가 없는건지, 철면피인건지, 염치가 없는건지, 넘넘 얄밉다.
시어머니 바로밑의 작은어머니도 천사표다.
그런동서 얄밉지도 않은가. 그저 표정이 한결같고, 그집조카들 더 먹이려고 챙겨주신다.
도대체가 경우는 알고 살아야 사람이 아닌가?
제삿상물리고나서 작은 아버지랑 맞벌이로 아파트 분양받은거 엄청올랐다며 그때부터 자랑
시작이다. 못생기고 키엄청작은 딸들 공주처럼입혀서 대학공부 잘한다고 자랑이다.
난 큰며느리다. 시동생 장가가서 동서 생기면 작은어머니 오시는시간맞춰 산책델구
나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