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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상한 이유 세가지 (시누에게서 온 전화)


BY 반지 2003-07-29

아이가 일주일 방학이라 엄마한테 아침에 데려다 주고 저녁에 데려온다

 

어제 엄마와 다툰일로 점심때 갔으나 맘이 편치 않다 신랑하고도 요즘 남남 같고,,,

 

정말 울고 싶은데 아까 핸드폰이 울려 받으니 막내 시누다

 

한동안 시댁일에 잊고 살았는데 종친회 모임이야기를 하며 기어코 콩가루된 집안 이야기를 꺼낸다

 

우리 둘째네 교회 열심히 다닌다. 그런사람이 땅 한번 팔아 돈맛을 보더니 형제고 부모고 다 필요 없다고  욕심 많은 큰집하고 우리땅 가지고 재산 싸움 하더니,,,

 

기어코 그땅을 팔았다고 가압류 풀어 달라고 큰집에 전화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딸 시집간다고 청첩장까지 우편으로 보내 왔단다.

 

어떠면 그리도 양심도 없는지 아무리  큰집이 미워도 자기 형이고 자기 엄마가 살아계시는데

땅은 팔아가도 집까지 건드리지는 않을줄 알았더니 집까지 기어코 건드리겠다고 하나보다

 

집안 싸움에 끼는것 싫어  싸움의 잣대를 잡고 있는 신랑 잡고 있었더니 하늘 무서운줄 모르나보다

 

우리 아가씨 엄마 불쌍해 어쩌나 하는데 나도 울고 싶었다

 

솔직히 어느 누가 시어머니 모시는것 좋겠나,,, 거기다 말로만 유복자 하면서 장가갈때 남편이 맡겨논 비자금까지 둘째네 한테 홀라당 빼았기고 정말 무일푼으로 장가 보낸 어머니,,

 

큰맏동서가 나를 가지고 휘둘러도 나만 참으라고 말씀하셨던분,,, 제왕절개로 우리 큰애 낳았더니 오셔서 하는 말 첫마디가 큰동서한테 아들 낳았다고 자랑하지 말라고,,,

 

그렇게 큰동서 눈치보더니 뒷방신세 되여 이제 둘째네 한테도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여

집까지 빼앗기면 아마 우리 맏동서 어머니 내 쫓을것 같다

 

그래도 내 우리어머니 불쌍하다고 많이 이해하고 생각했는데 요즘 남편이 저러니 나역시

어머니 내 차지 되면 더 못살것 같다

 

나한테 돌을 던져도 내 소직한 심정이다

 

지금도 모든일을 내가 다 끌어가는데 이제 70중반을 넘은  장에만 나가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시어머니가지 내가 맡을 생각이 하니 머리가 아프다,,

 

우리아가씨 어쩌면 나한테 돌려서 이야기 하고 있는것 같다

 

성질 급한 내가 어쩌겠어요 모셔야죠,,,그소리 나오기를

 

하지만 지금 내몸도 아프고 남편조차도 보기 싫어 하는 나로서 차마 그 말을 못했다

 

물론 오신다고 하면 모셔야겠지만  그냥 가슴이  주저 앉는것 같다

 

자기네 욕심 부리며 물려 받은 재산 다 팔아먹고 동생재산가지고  더 욕심부리다 둘째네 한테  빼앗기는  큰집이 불쌍한것은 아니다

 

돈맛을 알아 자기네것 다 찾아 가고도 미련해서 제일 맏이라고 아집 부려 명의 못돌린 자기네 땅 찾아 가며 부모가 죽어도 않온다고 하던 둘째 아주버니나  시어머니한테 왜 나한테

그러냐고  대들던 둘째 동서네가 보고 싶은것도 아니다

 

내 신랑이 조금만이라도 욕심 부렸으면 자기 몫 찾아 내 직장 않다니면서 내자식 떵떵 거리고  잘 입히고 잘 먹이겠다는 뒤늦은  아쉬움과 욕심이 나는것도 아니다

 

다만  의리 없어도 부모가 물려준 재산 가지고도  다 잘살지 못하고 그저 있는것 가지고 아둥바둥 서로 욕심부리다  평생 장바닥에 고생하던 다음생을 바라보는 늙으신 어머니가 불쌍하고  재산 다주면 그래도 명맥상 집안의 유대가 이어질까  짧은 생각을 한 유유부단한 내 남편이 미울뿐,,,

 

 

결국 받은것 없고 욕심없어도 그 잘못의 모든것이 다 우리탓으로 오는것 같다

 

우리가 나서서 뺏어주기를 바라나,,,

 

내 그래도 끝까지 중재 역활을 할려 했으나  오라 해도 오지도 않고 하물며 내  남편 역시

자기 집안일에 귀를 않기울이는데,,, 내가 왜,,,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나 이러다 또 벌받을것 같다,,,  그냥  지금 나혼자 이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