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신랑 제가 아프다고 하면 병원 좀 제발 가봐라 하고 끝입니다. 하지만 시모가 꾀병으로 아프다고 죽는 소리를 하면 시댁을 쪼르르니 쫓아갑니다. 시댁 1시간거리에 있습니다.
시모가 아프다고 하면 하는 일 제쳐두고 시댁으로 쫒아갑니다. 가서보면 시모는 꾀병이기 일수고...
한데... 내가 아프다고 하면 너 아프라는 식입니다.
오늘도 직장에서 몸이 안좋아서 신랑에게 전활했습니다. 시간되면 데리러 왔으면 해서 전화를 했는데... 이따 전화한다고 하더니 아직까지 괜찮냐 어쩌냐는 전화도 없네요. 저 신랑 전화 기다리다가 택시타고 집에 왔습니다.
방금전에 전화가 왔네요... 다른 이야기 하다가 속이 아파서 죽는 아내에게 밥먹으라고 끊네요. 좀 어떠냐는 말도 없이... 진짜 정떨어져서 이런 인간이랑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아니 이건 말로만 결혼을 했지...
결혼하고 3년동안 챙기는 것이라고는 어머님, 시댁 시자들어간 인간들뿐이고. 그런데도 뭐가 불만인지 시모란 사람은 항상 아들 시댁에 조금온다고 불만이고. 아니 결혼하고 이날 이때까지 결혼기념일날 한번놀러가고 주말에 신랑일 없을때마다 시댁갔으면 많이 간거 아닌가요? 일년단위로 계산해보면 50일~60일정도 시댁 갔습니다. 한달단위로 따지면 4~5일은 시댁가 있는거겠죠. 시모가 신랑하고 속닥속닥해서 오라는 주말마다 시댁갔으면 됐지 뭐가 불만인지....거기다가 시모 여행간다고 집봐달라고 할때도 시댁갔고, 시댁안간날은 시모와 신랑이 속닥속닥해서 신랑이 일이있다고 해서 못간날 뿐입니다.
진짜 아들의 시간을 아직까지 좌지우지 할려는 시모때문에 저 결혼하고 이날 이때까지 여행 제대로 간적 없습니다.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신랑이란 작자 시댁도 안가면서 여행간다고 하도 잔소리해서 여행도 못가고.. 진짜 시모란 사람 아들을 어떻게 키웠으면 그럴까라는 생각도 들고. 저도 이젠 열불나서 시댁도 안가고 여행 갈 생각도 안합니다. 여행안가고 시댁안가서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게 남는 장사같아서 좋아하는 여행 가는 것 포기했습니다.
여행 이야기 나왔으니까 한마디 적고 싶네요. 저의 시모 올초에도 저에게 시댁 집지키라고 하고 2박 3일로 여행갔다왔고, 벌써 몇번째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저... 한번도 못갔습니다.
저의 주말을 포기하면서까지 시댁갔으면 많이 간거 아닌가요?
아니 시부모 둘이 즐기시면 돼지 왜 아들들 사생활에 대해 그리 관심이 많은지...
저의 신랑의 생활에 대해 아직도 좌지우지 할려고 하는 사람은 시모입니다. 시모는 아들이 지금 어디서 뭐하는지 알아야 하고, 주말엔 뭘 하는지 알아야 하고.... 당신 주말은 또 어떻게 보내는지 아들에게 일일이 다 보고하고. 예식장 어디가는 것까지 보고하는 시모 있나요? 여행가면 어디로 간다고 하고. 가서 저녁에 어디다고 아들에게 전화하고.
저의 정신상태로는 이런 시모 이해가 안되는데 이글을 읽는 분들은 이런 시모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들이 출장가는 날이면 시모가 아침에 전화를 해서 아들을 깨웁니다. 물론 전날 저에게 전화해서 아들 무엇무엇 챙겨달라고 말을 하십니다.
그럴거면 당신이 데리고 살지 뭐더러 장가를 보낸건지.
아들을 못놓아주는 시모. 정말 짜증이 나네요.
결혼 3년동안 시모란 사람 그러는 것만 보고 살았더니 이젠 신랑이 이상한 행동만 하면 또 시모가 한마디 말 했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진짜 언제까지 아들을 당신의 남편으로 생각하고 사실건지 궁금하네요.
이렇게 적으니까 시모에게 남편이 없는 것으로 아실지 모르겟는데 시부도 살아있답니다. 단지 둘 사이가 별로랍니다.
아픈데다가 신랑까지 그러니까 몸이 더 안좋네요. 이젠 가서 쉬어야 겠네요.
이렇게라도 풀지 않으면 화병까지 도질 것 같아서 몇자 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