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올린이 입니다.
님들의 조언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모르겠네요 전 아직도 남편행동이 이해가 안가고 용서가 안되네요.
저희 남편 결혼때 빚만 가득 지고 결혼했어요.
저 그빚 갚느라 아직까지도 뼈빠지게 고생하고 있구요.
울 막내시누 남편한테 그냥 돈빌러준거 아니예요...
결혼 초 전세금이 모자라는데 시엄니랑 시누들이 짜고 돈 빌려줄테니깐 막내
시동생 절더러 데리고 살라고 하더군요...
생각을 해 보세요. 누가 신혼초에 그것도 임신한 며느리한테 다큰 시동생 데리고 살고
싶겠어요. 집은 좁아터진데....
남편한테 모자라는 전세금 빌려줄테니깐 시동생 데리고 살라고 남편을 살살 꼬드기면서
나중에 형편되면 천천히 갚아라 그러더군요.
울 남편 시동생 데리고 사는 문제도 저한테 한마디 의논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해버리고
나중에 저한테 통보만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데리고 살기 싫다고 하니깐 시엄니랑 시누 아예 제 의견은 무시하더군요...
그래서 2년을 데리고 살았는데 전 시댁에서 시동생데리고 산다고 생활비도 못받고
쌀이며 김치 하나도 못얻어 먹었어요... 오히려 친정에서 쌀이랑 김치 얻어먹었구요...
근데 시동생 사사건건 제 속을 뒤집어놨어요. 지금은 27살(시동생) 저랑 세살 차이나죠.
전 결혼 3년차구요...
지가 살던집에 제가 시집왔다고 시동생이 주인행세하구요...
제가 시동생한테 잘못된거 좋게좋게 타이르면 남편 무조건 시동생편만 들고 시동생 앞에서
절 무안을 주고 무시를 했어요....
너무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작년에 이사를 하면서 시동생이랑 헤어졌어요.
물론 그전에 시엄니랑 시누 저한테 나쁜 감정 쏟아부었구요..
울 막내시누 돈 없는것도 아니예요... 저희는 무진장 어렵고....
근데 내가 시동생 안데리고 산다고 괘씸하다며 빌려준돈 달라더군요....
당장 우리가 1500만원이 어디 있어요...
그래서 제가 막내시누한테 전화해서 10월달에 적금타서 갚겠다고 했구요....
시누도 그러라고 했구요.
울 남편 자기네 식구들 부모 형제한테는 끔찍이도 잘 한답니다.
물론 처자식은 항상 뒷전이구요....
울 남편 그저 부모 형제 친구밖에 모르는 사람이구요.....
자다가 한밤중에라도 친구나 형제들이 나오라고 불러내면 벌떡 일어나 나가구요....
시댁식구들 자기네들끼리는 쑥덕쑥덕 아주 죽이 착착 맞아요....
저나 딸이 아프면 신랑 말로만 병원가라 그러구 지네 누나나 동생이 아프면 약국가서
약지어다 바칩니다...
그러니 제가 열 안받겠슴니까???
근데 이번일도 막내시누가 돈 받을 생각으로 남편한테 전화해서 어렵다 그러니 돈해달라
했겠죠...
울 남편 자기가정 어렵고 힘든건 생각도 안하구 누나 어렵다고 어떻게 해서든 1500만원
마련해 줄려고 난리법석을 피우더군요....
그래서 남편과 합의하에 적금타면 갚고 나머지는 매달 100만원씩 갚아주자고 해서 한시름 덜고 있는데 글쎄 저몰래 1000만원 보내주고는 말도 안한거 있죠....
아니 돈 보내줬으면 싸우더라도 누나한테 돈 보내줬다고 얘기 해야 되지 않아요...
근데 돈 부친지가 한달이 다 되어가도 시치미를 뚝 떼고 한마디도 안하고 오히려 제가 돈 보내줬냐구 하니깐 딱 잡아 떼면서 안보내줬다구 거짓말을 하더군요...
전 정말 꿈에도 몰랐죠? 전 그것도 모르고 막내시누한테 전화해서 돈 빨리 못해줘서 미안하다구 전화해도 막내시누 돈 받아놓고도 시치미 뚝 떼고 있는거 있죠????
얼마나 괘씸해요...
그래서 제가 이상해서 남편한테 밥먹으면서 물어보니깐 첨에는 아니라고 하더니 세번 물으니깐 보내줬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500만원만....
그리고 성과급 얘기는 안하구요....
그래서 제가 왜 보내줬으면 나한테 얘기도 안하냐구 하니깐 돈때문에 싸우는거 지겹다고
하면서 말하면 싸울거 같아서 안했다네요...
저 돈때문에 10일간 싸웠어도 남편한테 심하게 안몰아 부쳤어요...
그냥 저혼자 화나서 10일간 말도 안하고 지낸거죠....
500만원때문에 싸우니깐 이혼하자면서 집나갔다가 한참뒤에 들어와서는 성과급 얘기를
하잖아요. 그돈이랑 보태서 1000만원 보내줬다구요....
그얘길 듣은 순간 이남자 여태까지 나를 아내로 생각안하구 그냥 돈벌어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울 남편 제가 잠옷이 없어서 시장에서 4만원짜리 잠옷사서 보여줬더니 자기한테 얘기도 안하고 맘대로 샀다고 낭비한다고 엄청 무안을 줬어요...
아니 그깟 잠옷 제가 돈버는데 그정도 못사입냐구하니깐 돈번다구 유세하지말라구 그깟돈
몇푼 번다고 그렇게 유세를 떠냐하더군요....
저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이랑 애보는거 저혼자 다 했어요...
남편은 하나도 안도와주구 그저 자기일만 했죠...
제가 힘들다구 좀 도와달라구 하면 되레 자기가 더 피곤하고 힘들다고 화내면서 집나가
버려요....
그러니 저만 죽어라고 고생만 했죠....
전 주말에 친구도 못만나는데 자기는 친구 모임있다구 나가서 술먹고 새벽에나 들어오고...
어쩌다 제가 애좀 봐라 친구좀 만나고 오게 하면 애데리고 가라고 해요...
그래서 저 친구들 모임때 항상 애 데리고 나갔어요....
항상 가정은 뒷전인 사람이죠.... 부모 형제 친구가 먼저인 남편.......
근데 성과급 가져왔으면서 어떻게 저한테 한마디 얘기를 안해요....
성과급 저한테 가져다 주면서 이거 보태서 막내누나한테 1000만원 미리 갚아주자 하면
제가 안된다고 하겠어요... 저도 그러자고 하죠....
저도 막내시누 돈 얼른 갚아버리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요....
어떤 님들은 자세한 속사정은 모르고 저만 나쁜사람 취급을 하더군요...
물론 그럴수도 있죠 자세한것을 모르니.....
그래서 제가 너무너무 화가나서 시엄니한테 울면서 전화를 했죠....
저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저몰래 막내시누한테 돈을 보내줬다.....
시엄니 그래도 저 위하는척 하면서도 남편편만 들더군요.....
어제 시엄니가 막내시누랑 전화통화하면서 무슨말을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막내시누 저 핸폰으로 전화해서 저녁먹으로 오라하길래 약속있어서 못간다구 하니깐
그럼 주말에 놀러 오라고 하더군요....
막내시누 평소에는 저한테 전화안해요... 남편하고만 통화하지.....
항상 제가 안부전화 했죠....
속 보이더라구요... 얄밉기두 하구....
사태가 이혼이야기가 나오니깐 뭔가 변명아닌 변명을 할려구 저더러 오라고 했겠죠...
아직 모르겠어요...
전 제가 그리 잘못한거 없다고 생각해요....
전 빚갚을려구 무진장 알뜰하게 살았어요...
제 옷하나 안사입었구요.....
근데 돌아오는 건 이런 대접이더라구요...
남편한테 무시나 당하구.....
전 아직도 남편이 용서가 안돼요....
절 속인거에 대해서.... 남편에 대한 믿음이 깨져버린거 있죠?????
만일 입장바꿔서 제가 남편몰래 1000만원이나 되는돈을 친정에 줬다고 해봐요...
남편도 무진장 기분 나빴겠죠.....
울 남편 명절이건 친정부모 생신때 장인 장모님 용돈좀 주라고 빈말이라도 그런말
절대 안해요... 둘이 맞벌이를 하는데요...
그러면서 시엄니 용돈 얼마주라고 얼마나 그러는데요....
지네 엄마는 끔찍이도 위하는 인간인걸요....
처갓집식구 생일은 안챙겨도 자기 부모 형제 생일은 얼마나 챙기는데요...
하물며 조카생일이니 졸업이니까지도.....
이혼을 하자니 애가 걸리고....
사실 애가 무슨죄가 있겠어요....
애때문에 참고 살자니 속상하고 분하고.....
전 제일 화가나는게 어차피 시누한테 빌린돈이니깐 갚아야죠....
근데 남편 방법이 틀렸다는거죠....
저한테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한마디 상의도 없이 멋대로 행동한거.....
그점이 용서가 안되고 송상하고 분해요....
울 남편 당장 생활비는 떨어져도 무슨 날만되면 시엄니랑 큰형수 용돈 안준다고 난리예요...
없으면 없는데로 명절에 시댁가면 되잖아요....
근데 울 남편 땡 빚을 내서라도 저그 엄마랑 형수 돈봉투 건네주고 와야되나봐요....
아니 저그 집 식구 챙기는건 좋은데 그것도 내가 먹고 살아야 보태주는 거 아닌가요....
내가정은 굶어죽어도 저그집 식구만 챙긴다는게 말이되나요....
그래도 울 남편 곧 죽어도 자기가 잘했다고 저한테 사과한마디 안하네요.....
참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이런 남편 어떻게 길을 들여야 하나요....
남편말대로 이혼을 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