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를 이렇게 창살없는감옥에 가누는가
어쩔땐 정말 감옥살이 하는것 같아
집에전화걸어 안받으면 친정에 전화거는거는
신혼때부터 여지껏이고
좀뜸할무렵.....고것도 잠시지만....
요즘 사둔집에걸어서 안받으면 또걸고 받으면
암말도 않고 끊고 혹 내가받으면 오호~고것이 친정갔구나하고
울집 열쇠도 갖고 있지뭡니까..
내가없을때 문따고 간흔적이................음식갖다준건 고맙지만
김치니반찬이니 원하고 바라지않아도 안담가준다면서
담가주면서 돈도 안주네어쩌내.......미쵸정말
돈을드려도 시원치않고 마땅치않아하시면서
매달용돈안주는거 그게또 불만.......
애가 아프면 밖에외출해서 돌아다녀서 아프다고 날잡아먹고
옆집친구만나고 한번있는모임가는데도.....<그날도 왠종일 전화해대고
친정전화하고 형님댁전화걸고 혹시거기갔나해서..>
아줌마들 만난다고 뭔큰일인거마냥............몰아세우고
아줌마들끼리 만나서 고스톱이나 치고 딴짓하면모를까....
엄마들끼리 만나 아기키우는야기하고 정보나누고 수다정도떠는데
뭐그리 나쁜일이라고 탈잡으소?
집에만 있으라니....참말로
이루말할수도 없네요..........일들이 너무많고 구차해서
며느리가 뭔죄라고 허구헌날...........꼬투리셔라
네네하며 순종하며 조용하니까 더웃읍게 만만하게보고
더..............잡네요그려
이번엔 우리가 붓는적금통장회수해갔네요
시동생결혼<올11월>할때 집얻는데 쓸려고 했다면서
작년에 집세올릴때 보태주더니 그게 이거랑 셈셈으로 계산하시네요
허탈해라........
혼자살림 참견다하시고 콩놔라팥놔라
잘해도 미워해...뭘해도 미워하니~~~~~~
우여곡절겪고도 시댁잘들락거리고 명절이며 무슨날말고도
여행가심 돈챙겨드리고 한다고 했는데 그때 뿐이고 언제나 느꼈지만....
그래도 부모인지라 잘하려고 한다고 해봣는데 또다시 원점이라니~
이젠 포기할란다.......그래도 마찬가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