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여간한일 아니면 내색않지만..
요즘 같어서는 정말이지 얼굴마주대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시집식구들이 죄다 꼴보기 싫어
언제 들이닥칠지 걱정입니다
얼마전 점포를 시모집으로 옴겼지요 방한칸에 점포딸린 집입니다
제법 예쁘게 올수리 하였구요
저이 4식구살집은 그전 점포전세비로 전세집을 얻었습니다
한동네이며 5분거리로 되지 않습니다
저이남편 작은시누가 은행돈을 쓰구는 안갑어 신용불량에
뭐하나 자신이름으로 할수있는 것이 없습니다
전세집 제이름으로 한다 하고는 시모명의로 하였지요
제가 기분상한거는 아예미리부터 그리하였으면
별생각없이 하였을탠대
내이름으로 해준다느니 어짼다느니 그런말은 왜 하셧나 몰겠습니다
그말나온3일째날엔 당신이름으로 해야겠다 하시드군요
짐 살고있는집은 어차피 나 죽음 너이에게 갈거고
전세금은 당신돌아가시면 장례비로 쓰얀다고 그리해야 한답니다
부모가 되서 죽을때 돈한푼없이 죽어 장례비 자식에게 안넘기신다나 어짼다나
80노모 지병이 있어 언제돌아가실지 모릅니다
시누셋이 형님 계시고 다섯형제인대
그럼 시모돌아가시면 전세금 빼서 장례치르고
저인 방한칸짜리 점포서 살으란 말인지
시모 장사하여 모으셔서 지금 집과 집한체 더있는것
큰시누 카드빛에 결혼하여 들통나 안갑어주면 이혼하니 마니 해서 팔어갑어주고
작은시누 7~8천 빌려가서는 부도나는 바람에 허공에 뜨고
그래도 형님네는 결혼할적 아파트라도 사주셧지..
우린 이게뭔지..
그 전세금도 첨 장사할적 시모가지고 계신돈과 빌려서 만들어 주신거
빌린돈은 저이가 벌어서 갑었구 시모돈 천만원정도 남은걸로 아는대
시모 병원다니시며 들인돈 그기다가 집수리비며
아유..생각만 골치가아퍼서 원
휭설수설 말이 많습니다..
정말이지 속상합니다
이리저리 챙길것은 왜그리도 많은겐지
다달이 경조사에
남들도 시아버지 형제분 제사에 참석하시나요?
것도 차로 몆시간이나 걸리는곳에요?
장사라고 하고 있으니 돈이 하늘서 뚝뚝 떨어지는줄 아는지
저인 차도없습니다
새차 씽씽 굴리는 큰시누 작은시누
뻑허면 급하다며 돈부처 달라하죠
이건 며칠전 남편주머니서 나온 온라인송금영수증이란 제목으로 올렸네요
며칠안에 여름휴가 받으면 두시누들 몰려오겠죠..
참 염치라고는 눈꼽만치도 없는 인간들..
울 힘들게 살때 저거가 돈만원한장 도와줬느냔 말입니다
챙길것은 잘도 챙겨갑니다
연애결혼하며 두아이낳고 식올렸지요
예단이다 뭐다 생략하고 넘어가자 시모가 그르는대
그래도 것이 아니라 시모옷이라도 한벌 할려니
큰시누..한다는 말이
저는 됐으니 저이남편 셔츠값이라도 내라드군요
것두 담날 식인대 손님오시고 부엌서 음식 차린다고 하고 있으니
방에 공주마냥 앉저있다간 부엌들어와 한다는 말였습니다
아컴님들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