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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미안하다.


BY 아이구 2003-08-03

그냥 내가 너무 속상해서

우린 시부모와 시누아들둘 그리고 우리식구넷이 함께산다.

시누는 2주에 한번씩 집에오고 (직장땜에)

 난 결혼과 함께 시누 아이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다.

우리 시모는 내가 들어오자 살림에서 손을 놓으시고

우리 시누는 내가있어 아이들 걱정 하지않아도 되니 좋단 말만한다.

내가 넘 속이 상하는 것은 시누의 둘째 아들이 우리 아이를

쥐잡듯이 잡는 다는것 !!

모든 일에 시비고 우리아이는 항상 째려보고 내가 보지 않는 곳에선

쥐어 밖기도하고, 뭐 서로 놀다보면 그럴 수도 있으려니 히지만

마음이 좋지는 않다.

우리아이에게 조카가 잘 하는 말  **하면 죽을 줄알아

네가 싫어. ~~하지마. 그냥 들어 넘기려고 하지만 속에선 불이난다.

하루는 물었다."@@아 $$가 싫으니?"

조카@@왈 "네 싫어요"

우아~~~정말 돌겠네.... 조카들땜에 화가나는 것도 우리아이가

고스란히 뒤집어 쓰는경우가 많다.

다 이 어미가 부덕한탓!!

나이차이가 7살이나 나는데도 보면 친구와 싸우듯이 한다.

나도 둘째 조카가 이젠 넘 얄밉다. 내가 어른이란 이유로 이해한다는게 싫어 죽겠다.

그냥 같이 싸우고 싶은 맘이 궃뚝인데....

이젠 사춘기가 시작되느라 슬슬 반항도 한다. 내가 지를 어떻게 키웠는데...

똥닦아 주고 목욕시키고 이도빼주고 5살때 부터 6년동안 ....

근데 이렇게 뒤통 수를 치다니  에고 요 조카님아!!!

그렇다고 분가를 할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 결혼할때 우리 시부 " 아이들은 너희가 잘 돌 봐야한다."

그때 그냥 우리 시누 불쌍한 맘에 네... 라고 대답한것이 후회막심

우리 시누 돈버느라 아이볼 시간이 없어서  ㅎㅎ

우와 비도 오는데 우울해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