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놈의 반찬투정이 심한지 우리 애기아빠는 아이보다 편식이 얼마나 심한지 정말이지 미워 죽겠습니다.
요즘은 카드대금때문에 쩔쩔매고 있는데 어제는 국이 없다면서
야단을 하더군요.
그러더니 한마디 하더군요.
자기는 뭐 국없이는 못산다고 하던가.
집에 뭐가 있어야지 국을 끓이는 것 아니냐고.
집에는 정말이지 일원도 없는데 말이야.
누구때문에 이렇게 힘든데 카드는 지가 박박 긁고
국없다고 야단이다니 정말이지 미워 죽겠습니다.
아이도 반찬투정을 안하는데 이아저씨는
음식이 짜네 싱겁네 정말이지 나이든 아저씨들도
반찬투정을 합니까. 정말이지 난 우리아저씨 쉬는날이
제일 싫어요. 아침,점심,저녁. 3끼 차리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정말이지 이세상에서 반찬투정하는 남자는
꽝입니다. 정말이지 얼마나 정성껏 차려놓는 밥상인데
그걸보고 하는말이 뭐 정성이 없다나 뭐라나.
웃기는 사람입니다. 차라리 내가 돈벌고 애기아빠가
집에서 청소하고 밥상차리고 하면 뭐 애기아빠는
잘할 것 같다구요. 웃기지 말아요. 라면하나 못
끓이는 남자 누가 데리고 산다고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