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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적인 외도......!


BY 아내 2003-08-04

결혼생활은 20여년 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두아이들 뒷바라지에 장사를 하고 있었죠..

남편은 요즘 말하는 셧터맨이였습니다.

집에 급히 할일이 있을때나 가게를 봐주는 그런 사람이였죠.

놀기 좋아하고 ...

돈은 많이 갖다 쓰는편은 아니지만..취미생활도 다양했습니다.

스킨스쿠버, 사냥, 당구 기타 등등

어느날 밤에 웬 낯선목소리의 여자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집 신랑 좀 데려가라고...첨엔 무슨 소린지 몰랐습니다. 그여자의 얘길 듣고 온몸에 힘이 다 빠지고...떨렸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어찌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딸아이가 보고 묻습니다. 왜그러냐고....뭐라 얘길 해야 좋을지 몰랐습니다.

내가 먼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딸아이가 먼저 말을 꺼냅니다. 그당시 무슨말을 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딸아이는 알고 있었습니다.

나보다 먼저....

아주 어릴때 부터 알았답니다..........가슴에 얼마나 상처가 깊었을까요..

그여잔 헬스장을 하고 있답니다. 남편이 딸아이를 거기에 데려 간적이 있답니다.

운동 하라고 데려 갔었답니다.....기가 찹니다.

아주 어릴때 둘이 통화하는걸 들었답니다. 무심코 스피커폰을 눌렀는데...둘의 통화내용이 들리더랍니다. 그이후에도..통화하는걸 자주 보았답니다.......

나는 몰랐습니다. 바보 같이...

더욱 기가차고 배신감을 느낀건........그건......

그여자의 딸입니다.......

남편의 딸이랍니다................................................................

너무 황당해 말이 안나옵니다...........남편의 딸이랍니다.................................

남편이 싹싹 빕니다.     이게 빌어서 될 문젭니까??

대판 싸웠습니다............죽도록 싸웠습니다...................몸싸움까지..............

이게 싸워서 될 문젭니까??

그딸만 키우면 그 여잔 정리 하겠다 합니다....................

그 여자가 문젭니까???

남편을 다시 가정으로 돌아 오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 딸을 키우겠다고.했습니다.......하지만 그여잘 또 찾아 갔나봅니다.

그 년에게서 또 전화가 옵니다................이번에 그 딸아이를 다시 그년에게 데려다 줍니다.

이게 무슨 뜻이겠습니까....다시 만나겠다는 뜻 아닙니까???

이젠 어이가 없어 우습습니다.

그러기를 여러번 이혼을 하자고 했습니다...............그럼 내 딸 아들을 놔두고 저보고 나가랍니다. 하하 우습습니다.

이렇게까지 된게 누구때문인데 저보고 나가랍니다.

자식들은 다커서 대학생이 되었는데......정말 막무가내 입니다.

자식들에게 정말 창피합니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남편......치가 떨립니다.

이혼은 못해주겠답니다. 얼굴에 철판이라도 깔았나 봅니다. 하하

이젠 어찌 살아야 좋을까요...

가게도 그만 두었습니다......밥맛도 없고...물도 안 넘어가고...

점점 야위어 갑니다.

딸아이가 걱정입니다...아들녀석은 그래도 남자라고 많이 의젓합니다.

지금은 그냥 제가 모른척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지.....저도 이혼은 못하겠습니다.

지금껏 고생한게 누군데...억울해서라도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할수 있는게 무엇 일까요???

그년을 확~~...........

제가 너무 바보 같나 봅니다......너무 멍청한거 같습니다....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어찌하면 좋을지..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