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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이상한 상상이...


BY 결혼 5년차 2003-08-04

미치겠습니다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하고 제자신을 위로하고 싶긴 하지만 나쁜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얼마전부터 꿈에서 남편이 바람을 피는 꿈을 몇번 꾸었습니다

평소에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밤 12시이전에는 들어오는 편이라

그냥 개꿈이겠지 했습니다

글구 평소에 그런 낌새도 전혀 없었구요

 

근데 여기 아컴에 결혼선배님들 얘길 들어보면

남편이 바람피는 꿈은 거의 90% 이상이 맞다고 ...

한번쯤 의심해볼 만하다고 하셨어도 아닐꺼라고 내맘속으로 스스로 위안을 하곤 했습니다

왜냐면 내스스로 무덤을 파고 싶진 않았으니까요

그럼 맘고생 생각만해도 끔찍하니까요..

 

근데 바로 어제

남편의 그 부분에 빨간 반점들이 많이 생겨있는걸 봤습니다

전 너무 놀라 이게 왜이러냐구 물으니

남편은 더 놀라면서 의아해 하는 거였습니다

전 전혀 이상한쪽으론 생각을 하지 못하고 (평소에 남편이 피부건선이 있기에)

피부건선이 거기까지 번진건 아닌가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피부비뇨기과에 한번 가봐라고 말만하고...

 

근데

남편출근시키고 곰곰히 생각을 하니 혹시 성병같은건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드는겁니다

섣불리 물어보자니 괜히 의부증으로 덤탱이 쓸것 같고...

 

조금있으니 남편이 마침 전화가 왔더라구요

근처 외과에 가니 그냥 땀띠라고... 

기가막혀서.. 그게 어떻게 땀띠냐고.. 사람이 땀띠랑 붉은 반점이랑 구분도 못하냐고.

피부비뇨기과 전문의한테 찾아가라고 큰소리치고 끊었더랬어요

 

그냥 평평한 붉은 반점이 그곳 전체를 다 뒤엎을 정도인데...

 

선배님들

도대체 이건 뭘까요?

오늘 하루종일 아무일도 손에 안잡히고 오로지 그생각밖에 안나는게.. 미치겠습니다

 

한번 슬쩍 떠볼수도 없고.. 그러기엔 제자신으 넘 비참하고..

 

결혼선배님들

저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