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참을 생각했다...
내가 결혼을 언제 했드라..? 이곳은 언제 들어왔나..?
남편만 보고 결혼 생활이자 이민생활 시작한지 사년이 넘었다..
너무나 많은 변화와 스트레스가 내 기억마저도 가물게 하는 모양이다..
사는가 다 이런건가???
딱히 꼬집어 뭐가 잘못된 것도 아닌데...
이렇듯 날 지치게 만들고 힘이 드는지...
최악이다...거의 이십오년을 미국에서 자란남자...
모든 생각과 행동을 나완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거기다 한국말 까정 잘 이해 못하는 사람...
거기다 뿌리가 경상도라서 한 마디를 해도
정 떨어지게 하는 사람.....기타 등등
확실히 지금 난 많이 지쳐 있다...
애 낳고도 날 힘센 미국 여자 취급하는지 손끝까딱하지 않는다...
첫째 때도..뚤째 때도...
이상케 산후조리때만 연거퍼 삼년째....
하루....그 다음해에...삼일...요번에 이틀...외박이다...
뭐하고 왔는지 물어보구 싶지도 않다..
그리고 중요한 것두 아니다...
결혼 전 정말로 남녀 평등을 외치고 다녔다....
글고...자유로운 걸 좋아했기에
여행두 무지하게 다녔다...
애써 머리굴려..미국으로 시집가면...공부와 자유로움과
정말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줄 알았다...
그래서 미국 여행중에 만난 그를 택했지만..
이민 생활은 그게 아니었다...
남들처럼...접시 닦기나 기타 등등의 일은 하지않았지만...
이민 오시 기 전 한국 사고를 그대로 가지신 어른들...
그리고...당연히 나에게 떨어지는 집안 살림등...
새로운 그리고 부담스러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힘든데..
덩달아 집안에서...홀로 돗단배인..그...그러면서도
마마보이...그의 얘기는 항상 그를 통해 듣는게 아니라
시엄니를 통해 들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어케어케 분가을 했더니...
내 말 수 적은 탓도 있겠지만...남편 핸펀으로 하루에도
세번 이상 전화하는 시엄니...당신 아들 보증 잘못서
월급 반이 안나와 집세 한달치 못내었더니 집 팔아버린다고
내게 전화 하신 시엄니...아무래도 내가 무지 미웠던 것 같다.
시부모두 안 모시는게...돈두 안벌지..당신 아들 무지 고생 시키는 것
같아 내가 얄미웠나부다...
하지만...나...당신 아들 돈으로 용돈 한번 받아 보았슴
억울하지나 않지...그럴 형편도 못되었지만...당신 아들 못된거
시엄니가 더 잘 아시지...지금도 한국참외만 보면 눈물이 난다...
첫애 임신 했을때 정말 먹고 싶어거던..결국 못 먹었지만....
항상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는데..
남편이 요즘 더더욱 삐딱선을 탄다...둘째 출산한지 두달째...
영어가 딸려 보든 걸 남편에게만 의지한 내가 바보다...
나 모르게 대출이며...내 카드도 발급받아..그의 카드와 함께 만땅까정
쓴 모양이다...나 에겐 한 마디 말도 없이...그게 된통 꼬인 모양이다..
내 신용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바닥까정 떨어지고....
정말 한심하다..내가...
남편이 잘해 주는 것두 아니고...돈 구경두 못하고...친구도 있는 것두 아니며
부모 형제도 없는 이곳에서...머리 끝까정 치밀어 오르는
스트레스를 꾸역꾸역 참아가며 살아야 하나....?
예전 같음..벌써 정리 하고두 남은 성격인데...
도대체 무엇이 날 그리 망설이게 하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남은 욕심이 있는 건지
아님...사년간 바보로 살면서 자신감 마져 잃었나보다...
서로 떨어져 있는다고 변할 그도 아니지만
지금은 당장이라도 한국 가고픈 맘 뿐이다...
어케 하면 이 난국을 지혜롭게 해결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