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이런글 올려두 되는거죠?
전 완전 아줌마는 아니어두 반은 아줌마라구 생각되니까요ㅠ_ㅠ
전요.. 지금 오빠(신랑)이랑 동거중이예요.동거라구 해도 시부모님들 친정부모님들
다~ 알구 계시구여.1년가까이 사귀다가.. 너무 힘이 들어서 같이 살겠다는 말이 나
왓어요.지방에 살고있어서 얼굴보기 힘들었거등요..그래서 울친정부모님 눈에서 눈
물빼면서 동거란걸 시작을했는데 신랑네 형편이 그렇게도 어려운질 몰랐어요.신랑
역시 무일푼에 시부모님은 집한채.. 아니 전세집하나 없이떠돌아다니면서 장사를하
시고..현재빚더미위에 올라 앉았죠..방얻는데만 해도 난리법석을 떨면서 반지하 방
을 서울근교에얻을수 있었지요.. 월세30마넌씩내는 집으로..이방얻는데도 시어머닌
'걘 왜 돈 하나 안보태니~? 이런 소리 들어가며.. 살림살이는 울친정에서 다~해줬죠
거기에 시동생까지 데꾸살기로 하곤.. 그렇게 한 1년반쯤 살고 있어요..한달에 시동
생 용돈 30만원 가까이 주면서 뒤치닥가리 하면서 신랑 뒤치닥거리 하면서.. 회사다
니면서 회사끝나면 집에헐레벌떡 와서는 밥차리고 셋이서 밥먹고 저혼자 열씨미 치
워요.. 그럼 신랑은 밥먹고 작은방에 가서 컴퓨터 께임에 푹~ 빠지고 시동생은 안방
침대에 버젓이 누워서 테레비 바요.. 쉬고싶은데 거실도 없는 쫍아터진 집이라.부엌
냉장고 앞에서 쭈그리고 책보다가 졸리면 게임하고있는 오빠옆에서 자요.. 그렇게
열심히 자다 오빠도 졸리면 날 깨우죠비몽사몽으로 안방가서 도로 자요.. 매일매일을
이렇게 살아요......
휴일엔 오빤 힘들다고 꼼짝도 안하고..컴퓨터 께임만하던지 친구들만 만나러 다녀요
전 이렇게 살기 시작하면서 친구들도 잘 안만나요.몇명있지도 않지만.챙피한건 아
니지만.. 저도 살림이란걸 하다보니..친구들만나서 차마시구 밥먹고 하는 돈이.. 아깝
단 생각이 들더라구여.그래도 신랑 때문에 참고 살았는데.. 내년쯤에 결혼식 올리고
혼인신고해서 잘 살자고..근데.. 몇일전에 시부모님한테 연락이 왔는데. 시동생이
장학금 놓쳤다고 대학등록금을 우리보구 내달라는 거예요.부모님들은 이자돈 내기도
힘들다구.. 저희와 큰형(지방에계심)두 집에서 도와달래요..1~2십마넌두 아니구.. 2백
마넌이나 되는 돈을.. 가끔 김치만 보내주시곤 할것 다 해주신다는듯이 맘 모질게 먹고
다 정리하고 끝내고 싶긴한데....자신이 없어요.. ㅠ_ㅠ 아무도 없는 서울에 혼자살 자신
도..이제와서 시골계신 부모님곁에서 지내기도.. 어떡하면 좋아여 ㅠ_ㅠ 흐어어어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