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임에 갔다왔어요
이동네로 이사와 아는이 없다가 애엄마들 모임에 다니게 되었죠
오늘 모임에서 이런저런 얘기 듣다보니 맘이 속상하더라구요
x엄마는 집도크고..차도 가지고 있고..남편도 직장 잘다니고..걱정거리 없어서 좋겠다
저사실 결혼할때 넘 없이 시작해서 10년동안 직장 생활했습니다
애를 이리저리 맡기면서 집안일과 직장일하며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백화점에서 일했던 난 ..정말 벼라별 사람한테 허리 굽신거리며 웃으며 돈 벌었습니다
정말이지 돈이 왠수라고 많은 모욕도 많이 받았습니다
본사 직원들은 친정이 잘살면서 뭐하러 돈버냐고..비아냥 소리도 많이 들었습니다
친정은 친정이고 나름대로 자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10년만에 집을 장만하고 지금이동네로 더 넓혀서 이사 왔습니다
이곳은 중심가에서 좀 벗어난 한적한 곳이어서 면허도 따고 차도한대 샀지요
근데 문제는 이동네 엄마들한테 내얘기가 오르내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들은 내가 눈물흘리며 악착같이 돈벌때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그나마 저보단 편히 산것 아닙니까?
돈버는게 얼마나 힘드는지 아는지..집안일도 쉽지는 않지만 두가지를 병행한 나한테
자기들과 비교하며 한마디씩 던지는 그말이 나한테는 얼마나 큰상처가 되는지
그들은 모릅니다
그엄마들한테 말해주고 싶습니다
너희들 남편혼자 돈 벌어서 그만큼 살면 난 둘이 벌었으니 두배로 잘사는거 당연하거 아닌가?
내가 요행으로 잘사는거 아니니 말끝마다 돈좀 써라..밥좀 사라..청소하기 힘들면 아줌마 써라..왜그리 궁상떨고 사냐? 나같으면 그러고 안산다...이런말좀 하지말아라
억울하면 너희들도 나가서 돈벌어라
자기나름대로 나한테 폐끼치지 않고 열심히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