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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만남?


BY 눈물 2003-08-14

 

    결혼 2년차 입니다...   아이는 없구요....    2년동안  행복한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남편이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술을 먹지도 않고..

 

    돈도 벌어다주고...  폭력을 쓰지는 더더욱 않는대도요...   우리  부모님이

 

    이혼해서 사시는 것 때문에  저희 신랑한테  얼마나 시달렸는지 모르겠네요..

 

    첨부터 알고 결혼한건데도..  별의별 얘기를 다하대요..  너네 엄마 왜 이혼한지

 

    알겠더라..  너네 아빠는 또 왜저러냐...  우리 부모님 참 지극히 정상인 분이거든요.

 

    성격차이로 이혼하신거구요..  그래서  우리 부모님 보러 안가고 살았어요...

 

    근데  이제  전세집에 문제 생긴것도  신랑이  놀면서 생활비로 쓴 카드때문에

 

    생활이 좀 어려워지니까..  나랑 결혼하고 나서 되는 일이 없다네요....

 

    그런데  참  이상한건요...  제가  그런말을 들으면서 처음에 어떻게 그런 막말을

 

    하나 하면서 싸우고 했는데..  이젠   그래 ..  내가 참  재수가 없는 사람인가보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혼하는 문제에 대해서 좀 생각해보구  다음주까지

 

    얘기해준대요...  저  참  멍청하죠?   처분만  기다리는 신세가 됐어요...

 

    우리  부모님 생각하면 저 이혼하면 안되는건데...    두번  상처 드리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