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
왕마마보이 남편과 왕엽기 시모
그들 사이엔 내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
이젠 그만 포기하고 싶다.
더 이상은 못참겠다...
저...
정말 힘들거든요.
맘 같아서는 하루에도 열두번씩 이혼하고 싶지만 헤어지는 것도 쉬운게 아니라서...
그렇다면 나도 `쇼윈도우 부부`처럼 살아야 한다는건데
그것 역시 쉬운게 아니더군요.
자꾸 바라게 되고 기대하게 되고 그러다 또 실망하고 절망하고...
무덤덤하게 물에 물탄듯 그렇게 남편과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