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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다


BY 반지 2003-08-16

진짜 너무 속상하다

 

그래서 결국 울었다,,,

 

아까 어떤 또라이 사무실에 와서 여자 혼자 앉아 있다고 만만하게 별 개지랄 다떨었다

 

그러면 가만히 있을줄 알았던 내가 소리치고 112 신고 하고 하니 꼬리 내리고 갔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속상해 울은것은 아니다

 

아이가 아침에 차에서 우유를 마시고 토했다

그냥 우유마셔서 그러러니,,, 마음은 않되었지만 애를 어린이집에 놓고 난 회사로 갔다

 

그리고 마침 친정에 온 언니한테 전화해 애좀 병원에 데리고 가라 했는데 지금 전화가왔다

 

어린이집에서도 계속 토하고 누워있었나 보다.

 

너무 속상해 어린이집에 전화해서 항의를 했다 애가 그렇게 계속 토하고 하면 부모한테 전화라도 주어야 하는것 아니냐고,,

 

이번에 신입 선생이 담임을 맡고 나서 너무 뚝뚝해 깊은 얘기를 못한다

아이 칫솔이 없거나 코피가 난것도 아이를 통해서 들었다, 그래서 얘기를 하면 네 그랬어요

그말뿐,,

 

그런데 오늘은 너무 속상해 마침 주임 선생님이 받아 얘기를 했다

 

그리고 신랑한테 전호하다 울었다

 

다 내 죄인것을,,,, 정말 회사고 뭐고 다 때려치워야 하나보다

 

내새끼 내가 못거두는것,,,,,,,너무 가슴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