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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BY 수정 2003-08-25

결혼해서 8년차 되니 사는게 만만한게 아닌걸 조금씩 알아갑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과는 정말 잘지내는데 왜 남편과는 안되는걸까요

언제 이혼을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하루 하루 사는게 죽음입니다

남편은 저를 좋아는 하는지 그저 힘들고 어려울때나 의지하고

좋은일은 시댁 식구들과만 나누고 싶은지 도통 저와는 말을 하지않으니

제가 너무 앙앙대는걸까요?  저는 그걸 모르겠는데 신랑은 제가 늘

앙앙 거린데요 . 그리구 자기를 편하게 않해준데요.

근데 전정말 너무 억울해요. 결혼하구 부터 저 너무 힘들게 살았는데

무진장 노력하구 알뜰하게 살았는데 저한테 떨어진건 부지런하고

알뜰한 좋은 올케라는 말이아니구  . 돈 좋아하구 돈안쓰고 눈치없고

이악하다는 말들뿐이네요 .결혼생활이 이런건지  여전히 늘혼자 인건

처녀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니...저를 버리고 살수도 있다는 신랑이 왠지

 

 

자 꾸   두려워집니다 .사랑해서는 아닌데 다시시작 하는게 두려워요

아이들 데리고 나와서 혼자사는건 정말 생각처럼 쉬운일은 아닐꺼

같아서 더두렵구 무능한 내가 싫고 자꾸만 사는게 힘들다는생각만

나네요. 남편과 잘지내는 방법 없을까요?        생각 하지않고 그냥

하자는 데로 하면 마찰도 없는데 이놈에 머리는 자꾸 생각이 많고

시엄마 한테 당한 설움은 지워지지도 않으니 아이구 정말 어떻게 하면

마음을 비우고 인생설계를 근사하게는 아니어도  남편앞에서 떳떳하  

게 할수있을까요 .   이제 정말 시댁식구 앞에서 모멸감에  울고 싶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