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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BY 열받은이 2003-08-25

아침엔 누구나 바쁘쟎아요.

전 특히 초등저학녕 아이를 하나 두고 있는 직장여성이자 엄마예요.

그래서 아이 밥 먹이고 대충 치우고 나면

어쩔수 없이 택시가 나의 아침 출근수단이죠.

 

그런데 오늘 아침엔 정말 어찌나 열 받던지......

 

늦어서 시계는 가는데

 

앞 좌석에 합승시킨것 까지는 괜챦아요.  당연히 이해가 가죠.

 

그 택시 아저씨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하지만 왜 뒷좌석에 앉아 있는 나보고 내려서 다시 타라면서

사람을 하나 더 태우는 심보는 나보고 내리라고 그런거 아닌가요?

 

도대체 왜 그 택시기사 한사람때문에

모든 택시기사 분들이 욕을 얻어 먹게 만드는것인지....

 

너무 열 받아서 내려서 걸었어요.

 

내가 그리 한가해서 택시를 타는 것도 아니고

 

돈 안내고 타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양심도 없는지.......

 

정도를 넘어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어느정도의 선을 지키며 살아야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