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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하고 돈도 벌고싶은데....


BY 웅익맘 2003-08-25

정말 아이만 없다면 일도 하고 돈도 벌고 하고 싶습니다.
미스땥 별것도 아니던 것들이 정말 그립습니다.

아이가 지금 16개월인데 놀이방에 맡기자니 정말 마음이 안놓입니다.

그래도 아이는 둘을 낳아야 할  것 같아서 둘째도 곧 가질 계획입니다.

얼마동안 공무원 시험공부를 했는데 점 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아이에게도 소홀해지고 집안꼴은 말이 아니고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아는 이웃도 없고 아이에게도 많이 미안합니다.

아이에겐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고 하는데 아이에게 모든것을 투자해야 하는지....

제 인생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걸까요?

조금전에 창작 동화를 샀습니다.

45만원인데 10개월 지로로 끈었습니다. (영업사원은 저를 마치 아이에게 금같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것처럼 말하더군요.)

하지만 아이에겐 책만이 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라도 아이에게 책을 보여 주어야 하는건지

정말 짜증스럽습니다.

이 외판원의 출입도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책을 사고도 영 마음이 찜찜합니다.

정말 두서없는 글이군요.

많은 충고와 앞서 이런 갈등을 하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