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예쁜 아기를 낳고 어느세 돌잔치를 하게된친구..
그런데 친구네 시모 정말 이해할수없는게 너무도 무속에 의존하는지라...
직접 사업도 꾸리시는 여장부 같으신분인데 어떤일을하든 항상 점쟁이에게
허락을받고 일을처리하는듯하시다.
만삭으로 애가 낳올까 말까하는데도 참으라고 이때 낳으라고 무속인이 점지해준날짜들고
기다리라하시고... 어이없어 무시한 친구지만 뒤로 들어온 동서는 결국 예정일도지나
받은날짜 여러번 변경하며 시모말에 따르고...
이번에도 돌이되어 잔치는 해야는데 아기가 열이 많이나고 아프다니까 굿을하자고...
내 기억으로 큰애 아플때도 하자고하다가 못하게하자 나름대로 공을들인후 몰래 집에가서
앞마당에 부적 심어놓고 가신 시어머님...
신혼초 새해뭐든 잘되라며 빌어준다며 새벽에 찾아와 입고있던 속옷 벗어달라는 시모...
어찌하였건 자식 잘되라고 생각하는건 알겠지만 너무하시는거죠?
그 점쟁이 누구인지 돈은 아주 많이 벌었을겁니다..^^;;